쥐 조련사 스크렉시스 일반
스크렉시스는 엄청난 면역력을 갖추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일지 기록: 쥐 조련사 스크렉시스
흑기사단이나 자모락 마법사단에 '쥐 조련사'라는 직책은 없습니다. 이 칭호는 전적으로 자칭에 불과하다는 뜻이죠.
쥐들이 연회장, 기숙사, 도서관을 끊임없이 들락거릴 때 스크렉시스는 그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그중에는 육식 친촘파만큼이나 뚱뚱한 대장 쥐 한 마리가 무리를 이끌고 있었죠. 한쪽 눈에는 흉터가 있었고, 후벼 파는 데 제격일 법한 긴 발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크렉시스는 쥐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어느 방에 언제 나타날지 기록했습니다. 쥐들은 일정한 규칙이 있었고, 따라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스크렉시스는 주방에서 그 뚱뚱한 대장 쥐를 기다렸습니다. 무릎에 냄비를 올려놓고 책상다리를 한 채 앉아 있었습니다. 한 무리의 쥐 떼가 주방으로 쏟아져 들어왔다가 스크렉시스를 보고는 썰물처럼 빠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뚱뚱한 쥐는 자리에 앉은 사내에게 한쪽 눈을 고정한 채 다가왔죠.
스크렉시스는 누군가, 이를테면 바드라도 이 전투를 지켜봐 주기를 바랐습니다. 실로 세기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투사는 할퀴고, 휘청거리고, 휘두르고, 잰걸음으로 피하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스크렉시스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그는 문틀에서 지켜보고 있던 쥐들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스크렉시스는 그렇게 결투를 통해 당당히 '쥐 조련사'라는 칭호를 쟁취했습니다.
RuneScape: Dragonwilds에서 인용한 게임 내 일지 텍스트입니다.
쥐 조련사 스크렉시스은(는) RuneScape: Dragonwilds의 일반 계열 기타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