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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투구머리

방어구

혼란스러운 근접전도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된 견고한 룬 투구입니다.

일지 기록: 룬 투구

최초의 룬 장비를 착용한 장본인이 다름 아닌 룬의 창조자, 구틱스 본인이라는 건 어찌 보면 꽤 그럴싸한 이야기입니다. 아, 물론 룬 금속이 룬으로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 사실 룬과는 눈곱만큼도 관련이 없죠. 구틱스가 참 다재다능한 신이긴 했지만, 작명 센스만큼은 영 꽝이었거든요.

이 신은 애셴폴 깊숙한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원천과 그 근처 바위에서 반짝이는 기묘한 금속을 발견하게 됩니다. 은은하면서도 매혹적인 푸른빛을 띠고 있었으니, 호기심이 동할 수밖에요. 구틱스는 드워프들에게 배운 기술을 총동원해 이 금속으로 장비를 만들어 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금속은 그의 모든 시도를 튕겨내며, 그저 반짝이는 이상한 광석 덩어리로만 남겠다고 고집을 피웠죠.

광석 안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곡괭이를 튕겨내고 무기를 밀어내며, 마치 자기가 이 구역에서 제일 잘난 금속이라며 약 올리는 것 같았죠. 구틱스가 아무리 온갖 수를 써도, 도무지 이 녀석을 길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루미나이트를 발견하기 전까진 말입니다. 그 발견은 모든 것을 바꿔 놓았거든요.

RuneScape: Dragonwilds에서 인용한 게임 내 일지 텍스트입니다.

룬 투구은(는) RuneScape: Dragonwilds의 머리 계열 방어구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