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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발린 미스릴 화살일반

탄약

미스릴로 벼려 낸 촉에 무기용 독을 바른 화살입니다.

일지 기록: 독 발린 미스릴 화살

라스모델 가문은 독을 즐겨 쓰기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남쪽의 템플우즈와 브램블미드에 살던 시절, 라스모델 가문 사람 곁에서는 잔과 입, 그리고 귀까지 틀어막아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였죠. 결국 가문 일원의 피 묻은 붉은 손이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고(사용한 독을 생각하면 독 묻은 녹색 손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겠지만요), 흉흉한 소문은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결국 온 가문이 다우던으로 추방당하고 말았습니다.

악명은 이들을 따라다녔지만, 오히려 저주보다는 축복에 가까웠습니다. 자다가 발작과 함께 깨고 싶지 않다면 다우던 리치에서 라스모델 가문의 심기를 거스르는 짓은 피해야 했으니까요.

축복에 '가까웠다'고 말하는 것은, 어린 영주 라스모델과 그 사촌 사이에 벌어진 한 사건 때문입니다. 영주 라스모델은 사촌의 머리 위에 올려둔 사과를 맞힐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곧바로 활을 쏘아 사과를 쪼갰습니다. 그런 다음 반으로 갈라진 사과 한 쪽을 사촌에게 건넸고, 사촌은 그것을 베어 물자마자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사과를 쪼갠 화살에 독이 묻어 있었던 겁니다. 라스모델 영주는 아버지의 사냥용 화살을 썼을 뿐이며, 그중 하나에 우연히 독이 묻어 있었던 게 틀림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꽤나 그럴싸한 변명이었죠.

하지만 의심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문의 악명조차 뛰어넘는 본인의 끔찍한 명성으로 자리 잡았죠. 고작 여덟 살이었음에도, 다우던 리치의 주민은 라스모델 영주의 곁에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RuneScape: Dragonwilds에서 인용한 게임 내 일지 텍스트입니다.

독 발린 미스릴 화살은(는) RuneScape: Dragonwilds의 일반 계열 탄약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