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용어 정리: 슬랭·약어 40가지 이상 완전 해설
롤다운, 템포, 캡, BIS, 피봇 등 40가지가 넘는 TFT 용어를 주제별로 정리해 게임 중에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용어집.
롤다운까지 두 라운드 남았는데 채팅에서는 상대가 하드 캡이라고 하고, 공략은 BIS를 슬램하고 템포를 유지하라고 한다. 절반이 외계어처럼 들린다면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다. 이 문서는 랭크 게임과 방송에서 실제로 쓰이는 TFT 용어와 슬랭, 약어를 주제별로 모아 게임 중에도 집중을 깨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게 정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글이 아니라, 두 번째 탭에 켜두는 TFT 용어집으로 쓰면 된다.
모든 TFT 플레이어가 알아야 할 이코노미 용어
이코노미는 게임의 엔진이고, 슬랭도 여기에 가장 몰려 있다. 거의 전부가 한 가지 원리로 통한다. 들고 있는 골드는 이자를 낳으므로, 너무 일찍 쓰면 산 기물보다 훨씬 큰 값을 치른다. 아래 단어들이 익숙해지면 잘 굴러가는 판과 망한 판의 차이가 실시간으로 보인다.
| 용어 | 의미 |
|---|---|
| 이코노미(econ) | 골드를 전반적으로 굴리는 방식. "econ 간다"는 보통 지금 기물을 사기보다 이자와 레벨업을 위해 모은다는 뜻이다. |
| 이자 | 매 라운드 들어오는 추가 골드. 10골드당 +1, 최대 +5까지. 10/20/30/40/50 골드 구간을 넘기는 것이 모으는 이유 전부다. |
| 롤(리롤) | 2골드를 써서 상점을 새로 고치는 것. 특정 기물을 찾아 별을 올리려고 굴린다. |
| 롤다운 | 목표 레벨을 찍은 직후 골드를 한 번에 쏟아부어 원하는 기물을 찾는 것. 대부분의 판에서 판단이 가장 많이 필요한 순간이다. |
| 슬로우 롤(slow roll) | 레벨을 올리지 않고 매 라운드 50골드를 넘는 만큼만 굴리는 것. 최대 이자를 유지하면서 3성 기물을 노린다. |
| 하이퍼 롤 / 고속 레벨업 | 정반대 플랜. 레벨을 공격적으로 올리고 일찍 굴려서, 남들이 자리를 잡기 전에 로비를 찍어누른다. |
| 고속 8렙 / 9렙 | 가장 강한 기물을 보려고 최대한 빠르게 8렙 또는 9렙을 찍는 것. 보통 체력을 대가로 치른다. |
| 연승 / 연패 | 연속으로 이기거나 지는 것. 둘 다 연승·연패 보너스 골드를 주므로, 어느 한쪽에 확실히 몰빵하는 편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낫다. |
| 오픈 포트(open fort) | 일부러 보드를 팔아 지는 것. 골드와 연패 보너스를 지키면서, 약한 전투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
| 그리드(greed) | 체력을 걸고 이코노미나 더 센 조합을 밀어붙이는 것. 맞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대기석 가득 채운 채 20 체력에서 죽는 이유다. |
| 안정화 | 연패로 흔들린 뒤, 피해를 멈출 만큼 단단한 보드를 갖추는 것. |
전투·보드 관련 용어
이 갈래는 라운드가 시작돼 아무것도 만질 수 없게 된 뒤에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초보일수록 어떤 기물을 가졌는지에만 매달리고 그 기물을 어떻게 배치했는지는 무시하는데, 순서가 거꾸로다. 탱커가 앞에서 버티는 동안 보호받는 캐리가 상대를 지우는 것, 그게 게임 플랜의 전부다.
| 용어 | 의미 |
|---|---|
| 캐리 | 네 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기물. 가장 좋은 아이템과 가장 안전한 자리를 받는다. |
| 탱커 / 전열 | 앞줄에 세워 피해를 받아내고 시간을 버는 단단한 기물들. 그동안 캐리가 화력을 올린다. |
| 후열 | 물몸 캐리와 마법사 기물이 서는 뒷줄. 대부분의 근접 기물이 닿지 않는다. |
| DPS | 초당 피해량. 캐리의 직무 설명 그 자체다. |
| CC(군중 제어) | 기절, 에어본, 침묵처럼 상대의 행동을 끊는 모든 효과. 순수 딜보다 전투를 더 많이 뒤집는다. |
| 광역기(AoE) | 범위 효과. 여러 기물을 동시에 때리는 피해나 CC로, 뭉쳐 있는 배치를 응징한다. |
| 마나 락 / 마나 게이트 | 마나를 못 채워서 스킬을 못 쓰는 상태. 보통 CC를 연달아 맞아서 생긴다. |
| 마저 감소 / 방깎 (shred / sunder) | 상대의 마법 저항력을 깎거나(shred) 방어력을 깎아(sunder) 내 피해가 더 아프게 들어가게 만드는 것. |
| 템포 | 지금 이 순간 로비 평균보다 앞서 있는 상태. 템포가 좋으면 남들이 따라오기 급급한 동안 레벨을 올리거나 이자를 챙길 수 있다. |
| 보드 강함 / 보드 상태 | 지금 필드에 올린 여덟 기물 이하가 로비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얼마나 센지. |
| 포지셔닝(배치) | 육각 칸 위에 기물을 어디에 놓느냐. 라운드 사이에 배치를 바꿔 암살자를 피하거나 CC를 빼는 건 공짜 승률이다. |
| 스케일링(성장성) | 한 전투 안에서, 혹은 게임 전체에 걸쳐 기물이나 조합이 얼마나 커지는지. "스케일링 캐리"는 초반엔 약하고 후반엔 무섭다. |
아이템·아이템 분배 용어
아이템은 기물 티어보다 더 많은 판을 결정하는데, 관련 용어는 약어와 커뮤니티 은어가 섞여 있어 헷갈리기 쉽다. 가장 중요한 습관은 아이템 슬램이다. 죽음의 검이나 워모그의 갑옷 같은 강한 완성 아이템을 만들었으면, 오지 않을지도 모를 완벽한 빌드를 위해 조각을 쟁여두지 말고 지금 쓸 만한 기물에게 바로 주자. 이번 라운드를 버티게 해주는 가시 갑옷 하나가, 이미 진 뒤인 30라운드에 완성되는 이론상의 귄수의 격노검보다 낫다.
| 용어 | 의미 |
|---|---|
| 조합 재료(조각) | 검, 활, 벨트처럼 완성 아이템으로 합쳐지는 기본 조각들. |
| 완성 아이템 | 조각 두 개를 합쳐 고유 효과까지 갖춘 완성품. |
| 아이템 슬램(item slam) | 완벽한 조합을 기다리며 조각을 들고 있지 말고, 강한 완성 아이템을 일찍 만들어 바로 장착하는 것. |
| BIS | "Best in slot", 즉 특정 캐리에게 이상적인 아이템 세트. 목표일 뿐, 이기기 위해 반드시 맞춰야 하는 조건은 아니다. |
| 아이템 분배 | 어떤 아이템을 어떤 기물에게 줄지 정하는 일. |
| AD / AP / AS | 공격력, 주문력, 공격 속도. 캐리가 어떤 능력치를 먹고 크는지, 즉 뭘 올려줘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약어다. |
| 유지력(sustain) | 옴니뱀프나 워모그 계열 체력 아이템처럼, 기물을 살려두는 회복이나 보호막. |
| 상징(엠블럼) / 스패츠 | 기물에게 특성을 하나 더 주는 아이템. "스패츠"는 그 상징들을 만드는 데 쓰이는 희귀 조각을 가리킨다. |
| 서포트 아이템 | 팀 전체를 강화하는 아이템으로, 캐리가 따로 필요 없다. 조각 조합보다는 특수 기믹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
| 찬란한 아이템(강화 아이템) | 일반 완성 아이템을 대폭 강화한 버전으로, 보통 특수 기믹에서 제공된다. |
| 능력치 과다 중첩(overcap) | 한 가지 능력치(주로 공격 속도)를 너무 많이 쌓아 추가분이 낭비되는 것. 좋은 아이템을 전부 한 기물에게 몰아주면 안 되는 이유다. |
전략·메타 용어 정리
여기부터가 가장 상위 개념의 TFT 용어다. 코치들이 메커닉이 아니라 플랜을 설명할 때 쓰는 말들이다. 핵심은 유연함이다. 잘하는 사람일수록 게임이 주는 패를 읽고 맞춰가기 때문에, 이 용어들은 결국 어느 시점에 방향을 고르고, 경합하고, 버릴지에 관한 이야기다.
| 용어 | 의미 |
|---|---|
| 조합(comp) | 컴포지션. 네가 목표로 잡고 맞춰가는 특정 기물과 특성 조합. |
| 버티컬(단일 특성 몰빵) | 한 특성의 최고 단계를 켜려고 같은 특성 기물을 잔뜩 모으는 것. 계열 하나를 끝까지 파는 방식이다. |
| 스플래시(소수 채용) | 작은 특성 보너스 하나를 켜려고 조합 밖의 기물을 한둘 끼워 넣는 것. |
| 플렉스(유연 운영) | 보드를 특정 조합에 묶지 않고 열어두어, 뽑히는 기물에 따라 여러 조합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것. |
| 포스(강행) | 무엇이 뜨든 처음부터 한 조합만 밀고 가는 것. 배우기엔 좋지만 경합이 걸리면 위험하다. |
| 피봇(조합 전환) | 처음 잡은 플랜이 안 풀리거나 심하게 경합돼서 게임 도중 조합을 갈아타는 것. |
| 경합(컨테스트) | 여러 명이 같은 기물을 노려 풀이 말라붙고, 아무도 쉽게 3성을 못 만드는 상황. 경합을 읽는 능력은 상위권의 핵심 기술이다. |
| 캡 / 캡 보드(최종형) | 네 보드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형태. "하드 캡"은 모든 게 잘 풀렸을 때의 천장이다. |
| 1성/2성/3성 | 기물의 별 등급. 같은 기물 3개를 모으면 2성, 2성 3개를 모으면 3성이 되고 성능이 크게 뛴다. |
| 하이롤 / 로우롤 | 상점에 뜨는 기물과 드롭 운이 좋은 것(하이롤)과 나쁜 것(로우롤). |
| 리롤 조합 | 저코스트 기물을 3성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둔 조합. 낮은 레벨에서 슬로우 롤로 굴려 완성한다. |
| 메타 / 비주류(오프메타) | 지금 대부분이 강하다고 보는 조합(메타)과 그 밖의 모든 것(오프메타). |
| 티어 리스트 | 조합이나 기물을 강함 순으로 정리한 목록. 출발점으로는 유용하지만 대본처럼 따르면 위험하다. |
| 스탠다드(정석 운영) | 레벨을 올리며 가장 강한 보드를 세우는 기본 운영. 리롤이나 하이퍼 롤 같은 전용 플랜과 대비된다. |
- 초반연승·연패 잡고 슬램
가장 강한 보드를 세우고, 보너스 골드를 위해 연승이든 연패든 한쪽을 확실히 잡고, 체력을 지켜주는 아이템은 바로 슬램하자. 아직 최종 조합을 정하지 말 것. 유연하게 두고 로비에서 어떤 기물이 비어 있는지 읽어라.
- 중반레벨 올리고 안정화
템포가 있으면 레벨을 밀고, 리롤 조합이면 슬로우 롤로 간다. 경합 상황을 보고 조합을 확정할지 피봇할지 정하는 구간이 바로 여기다. 체력이 녹는데 이자를 붙잡고 있느니, 깔끔하게 롤다운해서 안정화하는 편이 훨씬 낫다.
- 후반보드 캡 올리기
고속 8렙이나 9렙을 찍고, 가장 강한 기물들을 향해 롤다운해서 캡 보드를 노려라. 이 구간에서는 아이템 하나 더보다 배치, 방마 감소, CC가 전투를 훨씬 크게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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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FAQ
TFT에서 롤다운이란?
롤다운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골드를 써서 상점을 계속 새로고침하며 원하는 기물을 찾고 별을 올리는 행위다. 보통 핵심 레벨을 찍은 직후, 필요한 기물이 뜰 확률이 확 오르는 시점에 시작한다. 판단이 가장 많이 필요한 순간이니, 클릭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기물을 노릴지 정해두자.
BIS가 무슨 뜻이고, 이겨려면 꼭 맞춰야 하나요?
BIS는 "best in slot", 즉 특정 캐리에게 최적인 아이템 세트를 말한다. 이기는 데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 BIS는 조금씩 다가가는 목표일 뿐, 아이템을 붙이기 전에 통과해야 할 관문이 아니다. 대충 맞는 능력치를 일찍 슬램하고 체력을 지키는 쪽이 완벽한 3아이템 빌드를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많이 이긴다.
슬로우 롤과 고속 8렙, 뭐가 더 좋나요?
둘 중 절대적으로 더 좋은 건 없다. 서로 다른 조합에 맞을 뿐이다. 슬로우 롤은 레벨을 고정하고 남는 골드만 써서 저코스트를 3성으로 만드는 방식이라 리롤 조합에서 빛난다. 고속 8렙은 고급 기물을 보려고 레벨을 빠르게 올리는 방식이라, 캐리가 4코스트나 5코스트일 때 잘 통한다. 습관이 아니라, 네 조합의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고르자.
보드가 "캡"됐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캡 보드란 모든 게 잘 풀렸을 때 네 조합이 도달할 수 있는 최강 형태다. 필요한 기물이 알맞은 별 등급으로, 이상적인 아이템과 특성까지 갖춰진 상태를 말한다. "하드 캡"은 그 천장이다. 자기 캡을 알면, 욕심내서 더 밀어붙일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지금 안정화해서 안전한 등수를 챙길지 판단할 수 있다.
TFT 용어를 더 빨리 익히려면?
방송을 보거나 공략을 읽을 때 이 용어집을 켜두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추측하지 말고 바로 찾아보자. 각 단어를 눈앞의 실제 보드에 붙여서 이해하면 훨씬 빨리 몸에 붙는다. 몇 판만 지나면 econ, 템포, 피봇, 슬램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템포가 뭐고 왜 다들 그 얘기를 하나요?
템포란 지금 이 순간 로비 평균보다 앞서 있는 상태를 말하며, 보통 연승이나 이른 파워 스파이크에서 나온다. 템포가 있으면 상대들이 어쩔 수 없이 굴리고 쓰는 동안 나는 레벨을 올리거나 골드를 모을 수 있어서 격차가 더 벌어진다. 1등이던 사람이 8등으로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템포 상실이니, 템포를 지키는 건 핵심 전략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