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블레이드 제로 설정: 편지, 쪽지 & 서적
팬텀 블레이드 제로에서 읽을 수 있는 모든 편지, 쪽지, 서적 페이지(서적 22권, 215페이지)를 게임 수록 순서대로 전문과 획득 위치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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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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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파 연맹 유문록1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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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과 페이지
게임 데이터정파 연맹 유문록
18페이지 · 비탄의 계곡, 핏빛 숲, 방진정파 연맹의 깃발은 여전히 높은 단상 위에서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하지만 한때 뜨거운 뜻을 품고 그 아래 모였던 수많은 정파의 사람들은, 지금 어디로 흩어져 버린 것일까?
- 1정파 제자 부상 기록부몽건 왼팔이 도끼날에 찍혀 뼈에 심하게 금이 갔고, 출혈이 멎지 않음. 섭상안 멍한 표정에 말이 두서없음. 극도로 놀라서 생긴 증상임. 광교심 도끼 옆면에 세게 맞아 그대로 기절함. 깨어난 뒤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을 호소함. …
- 2보급품 점검 기록건량은 이제 사흘 치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달에 요청한 식량과 보급품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고, 대열 안에서는 굶주림과 피로를 호소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창고 서쪽 벽을 확인해 보니 새로 파낸 흔적이 있었고, 영지 열 개와 인삼 열다섯 뿌리가 사라졌다. 도적의…
- 3전황 보고남쪽 입구에서 전해 온 소식: 곤륜삼걸이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현재 숲 북쪽의 괴면은 거의 모두 토벌되었으며, 무림에 평화가 찾아올 날도 머지않았다!
- 4병사들의 수비 일기【제342일】 대용의 오른팔은…… 더 이상 살릴 수 없게 됐다. 그는 무릎까지 꿇고 우리에게 살기 개조를 한번 받아 보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런 모습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형제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죄가 된다 해도, 그 죄는 우리가 함께 짊어진다.
- 5무림인의 귀순 서신형님: 곤륜의 세 호걸이 형님네를 이끌고 괴면 놈들을 제대로 박살 내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 나도 지난 10년 동안 괜히 칼을 갈고닦은 게 아니야! 나도 형님한테 가서 다 같이 싸울 거야! 호자
- 6지원 요청에 대한 답장백산파 필 장문인께 올립니다. 평소 백산파는 기반이 탄탄하고 인재도 많다고 들었는데, 뜻밖에도 이런 위기를 겪고 있다니 저 또한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다만 필 장문인께서 이렇게 직접 서신을 보내 지원을 청할 여유가 있으신 걸 보면, 이미 다른 방책이 있으신 듯합니다.…
- 7정파 포고문정파 동도 여러분께. 정파의 뜻을 굳게 지키고 힘을 하나로 모아, 벼락 같은 기세로 악을 토벌하고 하늘의 뜻을 바로 세웁시다! 괴면은 발견 즉시 처단하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하지 마십시오! 정파 연맹 (인)
- 8전사자 명부호승택: 엽성의 의사. 사람들을 이끌고 포위를 돌파하다 끝내 전사했다. 시대서:(이름이 지워져 있으며, 옆에 ‘괴면이 됨’이라고 적혀 있다.) 엽……:(이름과 공적이 모두 지워져 있어, 성만 겨우 알아볼 수 있다.)
- 9정파 연맹 군령장우리 정파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서쪽 관도를 철저히 지켜 단 한 사람도 위험에 빠지게 하지 않겠다. 만일 문제가 생긴다면 문규에 따른 엄벌을 달게 받을 것이며, 죽는다 해도 원망하지 않겠다. 하늘과 땅이 이를 증명할 것이다! (수많은 서명과 지장)
- 10【사씨 정원 옛이야기】 제1편은사이신 사회춘 님은 사씨 가문 무학의 계승자셨다. 하지만 그분께는 무예와 힘으로 무림을 호령하는 것보다 사람을 살리고 상처를 돌보는 일이 훨씬 값졌다.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무학의 운기법을 다듬어 자신만의 의술을 이루셨고,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사람을 구하셨다.…
- 11【사씨 정원 옛이야기】 제2편주사 진인은 정말 사부님을 구한 걸까… 사부님은 완전히 달라지셨다… 그 마을 주민들을 죽이는 대신… 무언가로 만들어 버리셨다. 그들의 뉘우침과 분노, 애원이 고스란히 사부님의 힘이자 양분이 되었다. 사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런 기분이 이토록 좋을 줄이야.”…
- 12글씨가 흐트러진 편지지난날 내가 스스로 화를 불러들여 수많은 백성을 고통에 빠뜨렸으니, 이는 분명 내 죄일세. 지금 이 몸에는 ‘용체술’이 깃들어 있어, 가슴속에서 치솟는 살육의 충동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네. 하지만 내 목숨도 이제 바람 앞의 촛불과 같고, 북소리 또한 머지않아…
- 13제자의 집안 편지아들아. 이 괘씸한 녀석, 오래도록 편지 한 통 없더구나! 요즘 곤륜삼걸의 이야기가 온 마을에 퍼져 칭찬은 끊이지 않는다. 이 아비도 이제야 알았다. 네가 삼걸을 따른 것이 괴면을 없애고 백성을 구하는 의로운 일을 위해서였구나! 참으로 마음이 놓인다. 부디 공을…
- 14독안궁객이 남긴 글아가야. 이번 길이 살아 돌아오기 어려운 길이라는 걸 알고도 아비는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네가 어엿한 어른이 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럽구나. 지금 세상은 험하고, 사악한 것일수록 자비로운 얼굴로 다가오는 법이다. 누군가 다정한 말로 쉬운 길을 약속하며,…
- 15피 묻은 일기그 동굴은 경비가 삼엄해 지원이 없으면 붙잡힌 동도들을 구하기 어려울 듯하다… 우연히 적의 서신을 손에 넣었으나 기밀은커녕 사람을 죽여 죄를 씻는다는 소리뿐이니, 한 글자 한 글자가 터무니없고 우스울 따름이다… (서신 곳곳에 핏자국이 번져 뒤쪽 글자는 알아보기…
- 16깃털 꽂힌 긴급 서신문걸 사형께. 대장님은 그 선로를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완전히 달라지셔서 사람의 것이 아닌 힘에 빠져 계십니다… 그 개조로… 기력과 속도가 크게 늘고 사납고 거친 것이 예전과 비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저희가… 부디 사형께서… 문요
- 17승강기 조작 장치 빼앗김황행자의 친위대가 승강기 조작 장치를 빼앗으러 왔는데, 별안간 규염염이라는 미친 여자가 튀어나왔습니다. 이 괴면은 평소 산길에 솥을 걸고 사람을 삶는 자로, 흉악하고 광기가 극에 달했습니다. 혼란 중에 조작 장치가 그 미친 여자 손에 넘어갔습니다. 형제들은 잠시…
- 18봉산령스포일러
침사 잡기
18페이지 · 비탄의 계곡, 핏빛 숲, 육가촌침사자는 무림 곳곳을 두루 돌아다니며, 이름 없는 작은 문파조차 빠짐없이 살펴본다. 그리고 홀연히 떠날 때면 그곳에서 알아낸 온갖 비밀과 문파의 내력까지 모두 책에 기록해 둔다.
- 1영경 무림영경의 동쪽은 끝없는 바다와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설원과 빙하가 펼쳐져 있다. 서쪽은 광활한 사막으로 이어지며, 남쪽에는 화산과 늪지가 곳곳에 자리한다. 평야는 농경지를 바탕으로 번성하고, 강과 바다를 낀 지역은 교역으로 풍요를 누린다. 반면 산림과 황무지는…
- 2정파 연맹정파 연맹은 무림의 여러 명문 정파가 힘을 합쳐 만든 거대한 연맹 세력이다. 처음에는 당시 무림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용씨 가문이 주요 정파 18곳을 소집해 ‘무림 정파 연맹’을 결성했다. 이후 세력을 계속 키워 170여 개 문파가 참여하는 강대한 연맹으로 발전했다.…
- 3방진방진은 본래 차갑게 식힌 술로 번성한 동쪽의 작은 마을이다. 마을에는 주루가 많고 경치도 아름답다. 부유한 상인들이 앞다투어 이곳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으며, 그중 현지 거상 열두 명이 함께 상회 별채를 세웠다. 이후 규모를 넓혀 각종 백희 공연이 열리는…
- 4역참, 귀한 휴식처‘괴면’의 난이 시작되자 정파 연맹은 무림 곳곳에 역참을 세워, 길을 오가는 협객과 상인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괴면의 세력이 점점 커지고 정파 세력이 약해지면서 역참도 하나둘 쇠락했다. 건물이 남아 있어도 관리하는 사람조차 없는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 5살기탑 폐허‘십일인각’이 무너진 뒤, 그들이 ‘괴면’을 만들어 내던 살기 개조탑도 모두 파괴되었다. 다만 탑 안의 용광로만은 멈추는 방법을 아는 이가 없어, 지금도 밤낮없이 돌아가며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최근에는 용광로의 핵에서 이상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탑 깊숙이…
- 6용주에는 무엇이 봉인되어 있을까?이 계곡의 용주는 바로 눈앞에 보이지만, 그곳에 가려면 동굴 하나를 지나야 한다. 과거 환술사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영경 곳곳에 현세무림과 이무림을 잇는 균열을 만들어 냈고, 결국 큰 재앙을 불러왔다. 이 사건은 당시 무림을 지배하던 용씨 가문과도 관련이 있었던…
- 7이무림이무림은 현세와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다른 이공간이다. 수많은 환술사들이 끊임없이 이곳에 접촉하고 통로를 열면서, 점차 넓고 복잡한 세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무림에서는 사람의 의식이 새로운 사물이나 풍경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미 죽은 자가 남긴 의식 또한…
- 8핏빛 숲핏빛 숲은 본래 울창하고 푸른 숲이었다. 2년 전, 곤륜삼걸이 정파 세력을 이끌고 숲에 매복해 괴면을 토벌했다. 전투는 매우 참혹했고, 정파와 괴면 모두 셀 수 없이 많은 희생자를 냈다. 그때 흘러넘친 피와 살기가 나무뿌리 깊숙이 스며들고 잎맥까지 물들이면서, 산림…
- 9묘수 소장은 누구일까?무림에는 한때 변장과 분신술에 능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기인이 있었다. 명문 문파의 명검과 희귀한 비급만을 훔쳤을 뿐, 가난한 백성의 먹을거리에는 손대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무림에 또 다른 기인이 나타났다. 분신은 다섯뿐이지만, 그가 들고 다니는 물건은…
- 10백산파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백산파는 한때 무림을 대표하는 대문파이자 정파의 핵심 세력이었다. 그러나 어느 해 장문인 계승식에서 독고영학이 살기 개조로 얻은 힘을 이용해 백산파 전체를 피로 물들였다. 과거 아들을 잃은 원한을 갚기 위해서였다. 그날 이후 백산파는 다시는…
- 11거울숲 유람기오늘 홀로 길을 가다 숲 깊숙한 곳에 잘못 들어섰다. 안개가 점점 짙어져 사방을 뒤덮던 중, 앞을 가로막듯 뿌리를 내린 오래된 용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다. 뒤틀린 줄기와 껍질부터 평범한 나무와는 달랐다. 그런데 갈라진 나무줄기 사이에 사람의 얼굴을 닮은 형상이 돋아나…
- 12육가촌육가촌은 산과 물을 끼고 있으며 방진과도 가까워, 오래전부터 비적들이 마을 안에 방진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만들어 장물을 몰래 운반하곤 했다. 마을 뒤편, 매곡호 북쪽의 가롱산 정상에는 육씨 가문의 조상들을 모신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괴면의 난’ 이후에도 괴면의…
- 13용씨 가문용씨 가문은 무림 정파 연맹을 이끄는 세력이자, 무림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문 세가였다. 상업으로 기반을 다진 뒤 점차 무림의 자금줄까지 장악했으며, 독자적인 무공을 창시해 특유의 황금빛 검기로 이름을 떨쳤다. 막강한 재력과 무력뿐 아니라 매사에 떳떳하고…
- 14암마천보암마천보는 과거 강호에서 유일하게 용씨 가문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었던 ‘흑도’ 세력이었다. 선조가 우연한 일로 용씨 가문과 원한을 맺은 뒤, 암마천보는 용씨를 중심으로 한 정파 세력의 적대와 탄압을 받게 되었다. 기이한 혈맥을 타고난 마보 사람들은 본래 성정이…
- 15팔괘각팔괘각은 무림의 온갖 정보가 모이는 곳으로, 영경 각지에 50곳이 넘는 지점을 두고 있다. 각 지점을 맡은 책임자들 가운데 ‘팔괘 동자’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실제로 무림에도 그런 이름을 가진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50여 명의 책임자를…
- 16훼손된 《산길 지도》(간단히 그린 약도. 대충 그려져 있으며, 그중 성모낭랑묘가 따로 표시되어 있다. 걸어서 향 두 자루가 타는 정도의 거리다.)
- 17매곡 육경백 년 전, 이곳에서는 치열한 전쟁이 벌어져 수많은 시신이 진흙 속에 묻혔다. 이후 한 어부가 이곳에서 잉어를 잡았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 만큼 크고 살이 올랐다고 한다. 물가에는 붉은 매화나무까지 자라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하나둘…
- 18단혼산 지리지스포일러
방진 군상
17페이지 · 방진, 가롱산, 매곡호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거리에는 수레와 말이 끊이지 않았고, 장사꾼의 외침과 무대 위 노랫가락이 징과 북, 폭죽 소리에 뒤섞였다. 그 소란 속에 구석진 곳에서 들려오던 슬픈 울음은 점점 희미해졌다. 골목을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릴 만큼.
- 1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소장제 남편 방삼이 돈을 벌겠다며 '심장 교체술'을 받으러 갔다가 그길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 아들이 아비를 찾으러 갔다가 그만…
- 2지장이 찍힌 증서계약자 방평은 은자 20냥을 받는 대가로 스스로 심장 교체술을 받는다. 이에 증서를 남긴다. (이름과 붉은 손도장이 희미해져 알아보기 어렵다.)
- 3급히 날려 쓴 혈서…아버지를 잡아갔어… 산장으로… 구해 줘… 관아에 알려 줘… 방숙
- 4부치지 못한 서신큰형님, 어서 보세요. 뒷골목에… 역병이 돌아… 정신이 나가고 헛소리만 늘어놓습니다… 강호인들이… 놀라… 뒷골목은 봉쇄됐습니다. 그런데… 저 관외 사람들은… 버젓이 활개를 칩니다… 듣자 하니… 사람 심장을 파낸다고… 큰형님은… 외부로 피해 계십시오…
- 5주점 장부이월 누룩 여덟 근 입고. 차게 식힌 술 항아리 60개, 기타 술 항아리 39개 출고. 삼월 누룩 다섯 근 입고. 차게 식힌 술 항아리 32개, 기타 술 항아리 18개 출고. 사월 차게 식힌 술 항아리 11개, 기타 술 항아리 4개 출고.
- 6아버지 장청께아버지 저 글씨 쓰는 법을 배웠어요! 선생님이 참 잘 쓴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할머니는 늘 장청이 누구냐고 물으세요. 그럼 저는 우리 아버지이자 우리 집 영웅이라고 대답해요. 그런데 할머니는 자꾸 잊어버리세요. 아버지, 언제 돌아오세요? 저는 날마다 문 앞에 앉아…
- 7옛 벗의 마지막 편지순자에게. 나는 이제 괴면과 싸우다 목숨을 잃을 것 같다. 지금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묘, 아심, 아주 세 아이다. 아이들 어미가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셋 다 착한 아이들이다. 아묘는 살림을 잘 꾸리고, 아심은 음식 솜씨가 좋다. 아주만 조금 말썽꾸러기지만,…
- 8마을 주민의 일기 낱장스무여드레, 밤 야경꾼이 동요를 부른다… 분명 늙은이의 목소리인데 가락은 어린 여자아이의 것이었다. 창틈으로 내다보니 등이 뒤로 활처럼 굽어 담을 기어오르고 있었다. 목을 반 바퀴 비틀어 나를 보며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와서 나랑 놀아 줘!” 이 방진에는 더 이상…
- 9서명한 계약서계약자 이씨는 방진의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집 한 채와 뒷골목의 척박한 밭 세 마지기, 혼수로 가져온 붉은 버들 상자와 은비녀 한 쌍, 실무늬 옥팔찌 한 개를 스스로 팔아 은 270냥으로 바꾼다. 이 돈은 모두 외아들 이상이 정파에 들어가 무예를 익히는 데 쓴다. 이…
- 10동생에게 보내는 사과 편지동생아. 그날 한 말은 다 홧김에 나온 소리였는데, 그걸 그리 마음에 담아 두고 반년 넘게 소식 한 통 없느냐? 곧 설이니 얼른 돌아오너라! 그동안 형이 돈을 좀 모았으니 네가 장가드는 데는 넉넉할 게다. 형 방아복
- 11진료 기록부환자는 본래 몸이 튼튼했다. 우물물을 마신 뒤 괴이한 병에 걸려 정신이 갈수록 흐려진 지 석 달 남짓 되었다. 처음에는 기력이 떨어지고 축 처졌다. 두 달째에는 말이 뒤죽박죽이 되고 가족과 벗도 알아보지 못했으며, 때때로 말없이 멍하니 있었다. 석 달째에는 깊은…
- 12[연극 대본 조각] 무생의 노래지난날 동문들과 함께 정파의 길을 걸었건만, 방진에서 사악한 무리를 토벌하던 중 모든 것이 달라졌네. 무대의 환술에 마음을 빼앗긴 그녀는, 도첩마저 불태우고 연희의 길을 택하려 했지. 나는 환술의 이치를 알지 못했으나, 그래도 그녀가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 13[연극 대본 조각] 청의의 노래저기를 보라. 오색 노을빛이 하늘을 찌르고 변화무쌍한 그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네. 아아, 이런 절학은 세상에 드무니 은둔한 고수 앞에 절하고 배우고 싶어라. 절학의 길은 본디 험난한 법, 이 한 몸 바쳐 법을 구하기를 마다하지 않으리. 다만 낭군의 한결같은 마음을…
- 14가느다란 필체의 일기초닷새, 가랑비 서 오라버니가 나를 찾아왔다가 아버지께 들켰다. 나는 그저 아버지를 막으려 했을 뿐인데…… 아버지는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내 호미에도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분명 성모님께서 힘을 내려 주신 거야! 이제야 서 오라버니와 함께…
- 15휘갈겨 쓴 일기……왕씨네 미인은 정말 예쁘긴 한데, 도통 넘어오질 않는군. 역시 장씨네 쪽이 다루기 쉽다. 지어낸 이야기를 몇 마디만 해도 금세 나한테 푹 빠져서는 함께 세상을 떠돌겠다고 하니, 하하! 다만 생김새가 조금 아쉬워서…… 좋은 값에 넘기기는 어렵겠군.
- 16화려한 초대장나리께서 매곡 악방으로 왕림해 주시기를 삼가 청하옵니다. 자리는 [천자 제1호·묘음각]에 마련했습니다. 나리과 함께 매화의 운치가 어린 아악을 즐기며 세상의 소란을 씻어 내기를 고대하옵니다.
- 17명 대장문인에게 보내는 서신명 나리께 올립니다. 공무로 몹시 바쁘시다 들었는데, 요즘은 좀 한가하신지요? 근래 매곡호에 악방이 새로 들어서면서 도성의 이름난 배우와 악사들을 특별히 모셨습니다. 도성을 오가는 귀인들과 무림의 호걸들 모두 더없이 훌륭한 곳이라 입을 모읍니다. 나리께서도 흥이…
무림 괴담 단서
16페이지 · 비탄의 계곡, 육가촌, 핏빛 숲길을 다니며 받은 의뢰와 몰래 조사한 사건, 그리고 더 이상 누구도 깊이 파헤치려 하지 않는 무림의 비밀들을 모두 이곳에 기록해 두었다. 기묘한 사건을 마주해 어디서부터 조사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지난 기록을 다시 살펴보는 것도 좋다. 글 속에서 뜻밖의 단서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 1대장 진주의 밀서지금 계곡 일대에서 광폭한 괴면 하나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 녹슨 채 부서진 칼날을 들고 있으며, 그 흉포함이 매우 심하다. 공격에 당한 자는 모두 피가 샘처럼 쏟아진다고 하니, 이전에 우리 부대가 >잃어버린 ‘잔강인’이 틀림없다! 너희는 즉시 계곡으로 가서 이 칼을…
- 2부관에게 내리는 명령서부 부관에게. 지난번 그대가 의심했던 일은 괜한 문제를 더 키울까 염려되어 잠시 덮어 두었다. 하지만…… 계속 피하기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이 명령서를 가진 자를 만나거든, 단서 몇 가지라도 찾을 수 있도록…
- 3옥아의 약처방금창초 소문으로는 용의 둥지 밖에 많이 자란다고 한다… 용의 둥지는 본 적 없지만, 시냇가에서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응지엽 낙석이 잦은 절벽 아래에서 노란 들꽃과 어울려 자란다. 찾으러 갈 때는 꼭 머리 위를 볼 것! 돌에 맞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지혈등 물을…
- 4용씨 대학사의 비석 건립 보고……………… 이제 용주가 곳곳에 세워졌으나, 이 임무가 너무도 막중하여 나는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오직 내 손으로 비문을 새겨 후세에 길이 남기고, 이 몸을 바쳐 금지를 지키며 가문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한다. 백대가 지나도 이 뜻은 변치 않을 것이다. 용씨…
- 5백적련의 수기비파 머리:한때 육가촌에서 발견됨. 뒤판:정파가 대영으로 가져감, 숲 북동쪽…… 비파 줄:물이 많은 곳……매곡호?……노랫소리?……비파 소리인가?……환각이다……환각 환각 환각 환각 환각……
- 6행방불명된 도적 형제 기록마른원숭이·노주 긴 현수교 앞에서 마적 두목에게 쫓기다가, 근처의 한 도살자가 자리 잡은 동굴 안에 숨은 듯하다. 날다람쥐·이모자 마적 두목에게 붙잡혀 지하 동굴에 갇힘. 올빼미·아귀 보물을 찾던 중 광견의 습격을 받아 일행과 헤어짐. 마지막으로 확인된 장소:야영지…
- 7비적 '날쌘 손'의 혈서한때 나도 제법 잘나가는 놈이었다. 열세 살에 원외의 옥대를 훔쳤고, 열일곱에는 정파 장문인의 장부를 슬쩍했지… 그런데 그날 담을 넘다 손이 미끄러져 금비녀가 가난한 집 짚더미에 떨어졌다… 그 집 꼬마가 그걸 찾아내더니 “아버지 병을 고칠 수 있게 됐어!” 하며 기뻐…
- 8수배록: 괴면 두목 4인화천소: 검치. 본래 도교의 장문인으로, 술을 목숨처럼 여긴다. 다섯 자 장검을 쥐고 취검을 잘 쓰는데, 취기가 오를수록 검법이 매서워져 실력을 헤아리기 어렵다. 민첩하고 빠른 초식으로 검세를 흐트러뜨려 긴 칼날을 억눌러야 한다. 형야: 무법자. 늘 빠른 말을 타고…
- 9가희 인형의 서신패랑께. 제가 이리 제멋대로인 것도 다 낭군께서 아껴 주신 탓이 아닙니까? 어찌 이리 무정하게 돌아서서, 모두 제 잘못이라 원망하시는지요… 저는 낭군과 평생을 약속한 그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바다가 마르고 바위가 부서지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들, 오매불망…
- 10버려진 인형의 글떠나야 한다…… 탕예 나리께서는 직접 손을 쓰지 않으셨다…… 나리께서는 가짜 분신을 불러냈다. 나리과 똑같이 생겼지만, 눈은 전부 붉은색이다…… 그것은 나리를 돕고 우리를 지켜 줬다. 그게 있을 때는 다치는 일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를 처리하러…
- 11낭랑의 당부…너희… 네모난 돌을… 그물 속에… …내게 바치는 그 물건은… 하늘 밖에서 온 것… …속히 그것을 바쳐라… 매곡호 서쪽… 내 법상 앞으로… …고통과 액운… 그리하면… 내가 풀어 주리라…
- 12아수 보아라내 누이 아수에게. 네가 고생한다는 소식에 이 오라비의 마음이 칼로 베인 듯하구나. 편지와 함께 이혼술 성수를 보내니, 어서 하녀에게 마시게 하고 성모의 꽃으로 얼굴을 덮게 하여라. 낭랑께서는 자비로우시니 반드시 가호를 내리시어 너를 위기에서 구해 주실 것이다!…
- 13소설의 물품 목록부러진 철검 유 대협은 늘 무섭게 굴지만 사실은 좋은 사람이에요! 여협의 비녀 완 언니가 가장 아끼던 비녀예요. 저도 언니처럼 용감해지고 싶어요! 칠흑의 칼집 틀림없이 무영객의 것일 거예요. 아쉽게도 칼집밖에 못 찾았지만요… 무영객이 그랬어요. 팔괘 동자는 대협들…
- 14속죄 명단방립, 마을 주민. 참수. 생전 마지막 말: “내, 내가 댁한테 뭘 잘못한 것도 없잖소?” 노고, 의원. 참수. “그 몸부터 잘 돌보셔야 합니다.” 진국화, 찐빵 장수. 가로 베기. “갓 쪄낸 찐빵입니다. 하나 들어 봐요.” 괴짜 장인 등씨. 참수. “앞쪽 개울은…
- 15우령에게 보내는 서신우령에게. 내가 못난 탓이오… 다음 생이 있다면 협객이 되어, 백 번 죽어도 두려워 않고 오직 그대만을 지키리다… 주평자
- 16육삼천의 마지막 편지: 해원 친전내 아들 해원에게. 육씨 가문의 백 년 된 사당을 성모낭랑 사당으로 고쳐 지은 일에 네 불만이 큰 줄 아비도 안다. 허나 이는 우리 육씨가 지은 업보이니 우리가 갚아야 한다! 아비는 꿈에서 낭랑님께서 이르신 대로 산꼭대기에 올라 복을 빌려고 한다. 길이 험하긴 해도…
수명문
13페이지 · 육가촌, 핏빛 숲, 정파 대영오랫동안 자취를 감췄던 변방의 기이한 술법을 쓰는 문파가 ‘이혼술’을 들고 다시 나타나, 무림에 또 한 번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 1이혼 인형‘수명’ 일파는 ‘이혼술’을 이용해 살아 있는 사람의 의식 일부를 뽑아 인형에 옮겨 심을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형은 실로 조종하지 않아도 살아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주인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따른다. 하지만 한번 인형으로 옮겨진 의식은 다시 본래…
- 2환술 요록국경 너머 변방에 한 문파가 있었는데, 뛰어난 제자 몇이 잇달아 숨을 거뒀다. 죽은 자들은 오장이 모두 터지고 경맥이 끊어졌으나, 눈을 감은 모습은 잠든 듯 평온해 고통의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 훗날 환술에 정통한 의원이 살펴보고는 탄식하며 말했다. “이는 독과…
- 3관외 초목 도감[주초]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다. 독을 만드는 데 쓰이며, 살과 피를 썩게 하고 감각을 마비시키며 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킨다. [조생귀산] 성질은 차고 맛은 달다. 이명과 어지럼증을 일으키며, 환술 수련을 돕는 데 쓰인다. [용조화] 꽃잎이 뒤로 말려 있으며, 그…
- 4관외 문파 총람옛날 관외에도 문파가 많았으나, 강호에 이름을 떨친 것은 오직 '수명문'뿐이었다. 우두머리 '사주'가 음흉하고 포악하기로 이름났기 때문이다. 사주는 몸집이 아이처럼 작았지만 인상은 음침하고 사나웠으며, 눈매는 매를 닮았다. 포로를 혹형으로 괴롭히기를 즐겼고, 인형을…
- 5인형 공방 건축 도해이 비밀 통로는 예전에 비적이 숨어 달아나던 곳이다. 이제 인형을 만드는 곳으로 바꾸려 하니, 그 은밀하고 편리함을 살려 방어 시설과 공방을 배치해야 한다. 첫째, 비밀 통로 입구를 우물 아래로 옮기고 인형으로 봉쇄한다. 둘째…
- 6칠교 약전관외 문파는 주로 칠교초를 기본 약재로 쓰기에, 만들어 낸 약제도 대개 '칠교'라는 이름이 붙는다. 칠교유리: 물처럼 맑고 빛깔도 냄새도 없다. 칠교설: 날리는 솜 보풀 같고 눈처럼 가볍다. 입에 넣으면 시고 떫다. 칠교성: 하얀 약 가루. 입자가 곱고 은은하게…
- 7[인형 공방 장부] 제1 실험장삼월 초아흐레, 경칩. 비적의 비밀 통로를 정리했다. 우두머리 '귀신눈' 장성무와 '야행' 이사련, 그 무리 13명을 생포하고 나머지는 모두 처단하여 통로를 깨끗이 비웠다. 다만 '땅굴쥐' 육오수가 거짓 항복 후 달아나 행방이 묘연하다. 몽차 나리께서 크게 노하시어,…
- 8[인형 공방 장부] 공간 확장동짓달 열엿새, 소설 실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육가촌 주민들은 모두 인형이 되었고, 의식 전이술도 점차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몽차 나리께서는 여전히 만족하지 않으신다. 기지가 점점 비좁아지고 있으니, 하루빨리 새로운 장소를 찾아 실험 공간을…
- 9기록: 칠교영롱과 칠교성칠교랑군 고유의 약제가 둘 있음을 알아냈다. 첫째, 칠교영롱. 빛깔도 냄새도 없는 맹독으로, 중독되면 반드시 죽는다. 둘째, 칠교성. 빛깔도 냄새도 없고 독성도 없다. 경맥을 막아 사람을 가사 상태에 빠뜨린다. 해독약이 없어도 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린다.
- 10기록: 칠교 해독약몽차 냉도가 만든 칠교 해독약은 칠교영롱과 칠교성을 모두 풀 수 있다. 다른 해독약도 하나 있는데, 칠교 해독약과 성질이 몹시 비슷하지만 칠교영롱의 발현 시간을 늦출 뿐 해독은 못 한다.
- 11이혼산 배합 초고주약: 백자인 2전 하수오 덩굴 7푼 주사… 잠사… 보조약: 백작약… 가시연밥… 안식향… (뒤쪽에는 고쳐 쓴 흔적이 수없이 많다.) …이 둘을 합쳐 알맞게 개량하면, 무색무취에 가깝게 만들면서 더 적은 양으로 이혼술을 유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12수명문 이혼술법시행법: 이혼산을 사용해 생명의 혼식과 육신을 분리한다. 이후 육신에서 빠져나온 혼식을 이끌어 이무림으로 통하는 환로를 강제로 통과시킨 뒤, 인형의 몸에 봉인한다. 완성품 상태: 움직임이 둔하고 지능이 떨어지며, 강한 살육 충동을 보임. 주: 이무림의 환로가…
- 13제79차 폐기품 목록791: 무당파 관월하. 소모 안정적 792: 곤륜파 진정. 자해 의식 감소 793: 백산파 필도도. 무공 상승 빠름 794: 소림사 석해심. 자아의식 저하 795: 혈도문 양홍수. 지시 엄수 796: 형산파 정몽금. 협동성 향상 797: 화산파 허완. 축적한 살기…
몽차
12페이지 · 육가촌, 정파 대영, 희몽산장동부 무림의 ‘수명’ 일파는 모두 ‘몽차’의 명령을 따른다. 그런데 ‘몽차’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몽화성모의 사자’라는 뜻에서 따온 듯하다.
- 1몽차가 지고자에게 보내는 편지지고존자께 올립니다. 존자께서 하문하시니 아뢰옵니다. 소생이 이미 99번 제작을 마쳤으니, 앞으로는 이를 통해 호심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수정 눈알 또한 소생이 은밀히 잘 감추어 두었으니 도둑맞을 염려는 없습니다. 존자께서는 마음 놓으십시오. 몽차 올림
- 2미완성 〈성모경〉이 경전은 성모님의 한없는 은덕을 널리 알리고, 어리석은 마을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 쓰였다. 또한 이혼과 인형술로 인해 벌어진 여러 기이한 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달래어, 성모님의 큰 뜻을 이루고자 한다. 몽화성모 보고 아득한 속세에 겁화가 타오르고, 괴면은…
- 3수명문도의 서신몽차 나리께 아룁니다. 나리의 명을 받들어 인형 전력을 모두 '조직'에 넘겼습니다. 수명문도 적작
- 4'지고자'의 편지몽차에게. ‘0번 인형’과 ‘낭랑 성체’의 연구가 순조롭다 하니 본좌도 흡족하다. 다만 배신자가 농간을 부리는 듯, 약속한 ‘신물’이 아직 본좌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미 문하 제자를 보내 이 일을 철저히 조사하게 했으니, 몽차 또한 방비를 더해 이런 빈틈이 다시…
- 5'탕예'에 관한 비밀 보고몽차 나리께 아룁니다. 육가촌을 완전히 봉쇄했으니, 반드시 탕예를 붙잡아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겠습니다! (서명란에 기이한 인장이 하나 찍혀 있다.)
- 6《벙어리 인형 도면》(혀가 빠진 인형. '벙어리'라는 글자가 이름인 듯하다. 옆에는 '혀'가 따로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 작은 글씨 두 줄이 적혀 있다.) 혀이자 열쇠다. 벙어리 인형은 붉은 저택에 두어야 한다.
- 7황심 공방의 규칙1. '황심' 공방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든 특제 약 '칠교성'을 한 첩 복용해야 한다. 약효가 부드러워 팔다리에 잠시 힘이 빠질 뿐, 행동을 묶어 두기 위함이지 목숨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공방을 나설 때 해독약을 먹으면 곧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며, 네 시간을 기다려…
- 8보내지 않은 서신공자 각하께. 공자께서 내어 주신 묘책과 도움 덕분에 ‘0번’의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성모님의 성체는 날로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7일이면 최종 조정까지 모두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성모님의 성체와 음양이 반대되는 남성형 ‘양체 성체’를 공자께…
- 9냉도 측근의 보고스포일러
- 10애완동물버려진 실험체보다는 무림인들의 피와 살을 더 좋아하는 듯하다. 게다가 손에 넣은 것은 무엇이든 자신의 몸에 흡수해, 어떻게든 제 힘으로 만들려 한다…… 제법 연구할 가치가 있는 애완동물이군. 이제 나에게 감히 맞서는 무림인도 많지 않다. 다음에는 무엇을 먹여 볼까?
- 11세 가지 필체가 섞인 낱장스포일러
- 12'옥종'에 관한 연구 기록스포일러
마을 주민 유품 조사록
10페이지 · 비탄의 계곡, 핏빛 숲, 육가촌흩어진 마을 곳곳의 구겨진 종이 몇 장. 그 안에는 이를 악물고 버텨 온 나날과, 그들 역시 이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갔던 흔적이 적혀 있다.
- 1폐기된 토지 문서본 계약의 매도인 오광요는 계곡 마을의 농민이다. 괴면의 습격으로 집안이 큰 화를 입어 아홉 식구 중 세 사람만 살아남았다. 집마저 크게 파손되어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형편이다. 논밭 또한 황폐해져 더는 농사를 지을 수 없으므로,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비옥한 전답…
- 2마을 주민 차용증차용인 오철산은 계곡 마을의 농민으로, 오늘 왕 원외에게 은 30냥을 빌린다. 빌린 돈은 전부 무기를 제작해 괴면의 재앙에 함께 맞서는 데 사용한다. 괴면을 몰아낸 뒤 즉시 원금을 갚으며, 월 이자는 2푼으로 하고 가을 수확 전까지 상환한다. 차용인: 오철산 (지장)…
- 3산촌 포고문계곡 마을 주민 여러분께: 모두 당황하지 말고, 방어 시설을 최대한 보강하며 순번을 정해 밤새 경계를 서 주십시오. 무림 정파 연맹의 고수들이 도착하기만 하면 반드시 괴면을 물리치고 우리 마을의 평화를 되찾아 줄 것입니다! 이장 오수업
- 4실종 아동 전단어린 아들을 찾습니다. 찾아 주시는 분께 쌀 다섯 섬을 사례하겠습니다! 오소만, 남아, 6세. 둥근 얼굴이며, 4월 25일 해 질 무렵 마을 사람들과 함께 북쪽 농가로 피난하던 중 실종되었습니다. 잘 웃는 아이이며, 이름을 부르면 바로 대답합니다. 아이의 행방을…
- 5백부님에게 보내는 편지큰아버지께 삼가 올립니다. 최근 방진에 이상할 정도로 잠이 쏟아지는 괴질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도 영향을 받으신 듯 날이 갈수록 기력이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큰아버지께서 계신 마을 남쪽 농장이 한적하다는 생각이 나, 염치 불고하고 이렇게…
- 6아가씨를 지키라는 당부임봉에게. 허씨 가문과의 혼인은 우리 범씨 가문의 체면뿐 아니라 내 딸의 평생이 걸린 일이다. 이에 정예 열 명을 이끌고 혼례 행렬을 은밀히 호위하라. 신부를 태운 행렬이 예정대로 무사히 도착하도록 반드시 책임져라. 범씨 가주 명
- 7우물 봉쇄 알림마을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알립니다. 우물 속 사악한 것을 건드리는 자는 마을에 화를 부를 뿐 아니라 성모낭랑의 은혜마저 저버리는 것이니, 그 죄가 더없이 큽니다! 어젯밤 축시에 나무꾼 육아사가 금기를 어기고 우물을 건드렸습니다. 오늘 아침 그 의식이 인형에 깃들어…
- 8【끝까지 남은 마을 주민의 일지】 중추절달 구경할 마음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들 사라진 이들이 돌아오기만 바랄 뿐이다. 노구는 돌아오긴 했으나 그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혼이 나간 듯 사람을 본체만체한다. 소계도 오늘 몸져누웠다. 갑자기 밭에서 쓰러져 잠들더니 아무리 불러도 깨어나질 않는다.…
- 9【끝까지 남은 마을 주민의 일지】 상강그 목인이 또 문을 두드린다. 어머니의 목소리로 끊임없이 묻는다. “우리 아가, 병은 다 나았니?” 물을 길으러 나가고 싶은데, 문만 열면 마치 실에 끌려오는 인형처럼 갑자기 달려든다. 골초 영감 말이 맞았나 보다. 저 나무토막들 속에 사람 혼이 들어 있는 게야…
- 10장례 기록부고인 육삼진, 마을의 덕망 높은 어르신. 빈소를 차린 지 사흘째 밤, 느닷없이 목인 아이들이 떼 지어 조문하러 왔다.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린 뒤 홀연히 떠났는데, 형체는 있으나 실체는 없는 듯했다. 남긴 것은 명부 한 장뿐. 근래 중병으로 깊이 잠든 아이들의…
성모낭랑의 비밀
10페이지 · 육가촌, 방진, 가롱산얼굴을 가린 것은 과연 성모를 이 세상에 강림시키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 앞에 절하는 이들의 눈을 가리기 위한 것인가?
- 1성모 고유문대자대비 구고구난 몽화 성모 지존께서 정토의 연화대에서 내려오시어 탁한 속세에 자취를 드러내시고 온갖 금빛 성상에 모습을 나타내시어 헤매는 중생을 맞아 이끄시고 덧없는 세상의 고난에서 건져 주시리라.
- 2법회 안내문: 성모낭랑을 뵙는 법첫째, 꽃을 묶는다. 손바닥 너비의 깨끗한 붉은 천 석 자를 준비해 촘촘한 꽃 모양으로 묶는다. 둘째, 얼굴을 가린다. 그 꽃을 얼굴에 매어 눈과 귀를 덮고 바깥과 단절한다. 셋째, 꿈에 든다. 평상에 반듯이 누워 숨을 고르고 정신을 모은 뒤, 마음속으로 소원을 빈다.
- 3[성모보권] 제1편: 성모를 만난 방성몽화 성모는 세상을 구제하는 자비로운 신령이시다. 성모의 사자 몽차는 늘 붉은 꽃을 불상의 얼굴에 씌워, 성모께서 인간 세상의 고통을 살피실 수 있게 한다. 옛날 방씨 집안에 '성'이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태어날 때부터 몸이 허약했다. 어느 밤에는 가슴이 몹시 아파…
- 4[성모보권] 제2편: 심장을 바꾼 목인화와 복은 서로 잇닿아 있고, 한껏 성하면 반드시 기우는 법이다. 하루는 방성이 강호의 호걸과 무예를 겨루다 그만 상대의 장창에 심장이 꿰뚫리고 말았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떠돌이 방술사가 이 젊은이는 성모와 인연이 있다며 탄식하더니, 좋은 나무를 구해 사람 모양으로…
- 5신앙 서약문몽화 성모는 죄를 씻어 주는 분이시다. 죄를 덜고 오래 살고자 한다면 마음을 바르게 하고 정성껏 기리며 빌어야 한다. 경건히 받드는 자는 반드시 보살핌을 받아 좋은 결실이 절로 따른다. 의심하고 게으른 자는 반드시 재앙을 만나 영영 돌이키지 못하리라!
- 6환술사의 수기 낱장늦었다, 너무 늦었다! 존자께서 ‘거울’로 유적을 봉인하셨으니, 증표가 없는 자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 우리는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으니, 이러다 성모님을 영접하는 의식마저 그르칠까 두렵다…… 식견 있는 자가 ‘거울면’을 살펴본 뒤 말하기를, 여러…
- 7지고존자의 법지제자들은 명을 들어라. 옛날 법선이 있어 우리를 재앙의 바다에서 건져 내고 미혹을 헤쳐 이 언덕에 닿게 하였으니, 실로 중생을 구제하는 지보이자 신령한 힘을 지닌 기이한 배였다. 이에 본좌가 명하노니, 모두 이무림에 모여 각자의 환술을 다하고 지극한 정성과 공경을…
- 8어지럽게 쓴 쪽지성모님을 받든다는 명목 아래, 모두가 광기에 빠졌다. 거역한 자도, 침묵한 자도 모조리 죽임을 당했다…… 아니다, 아니다…… 망상이야. 거짓말이야. 요사한 말이야! 이런 생각을 품은 자는 모두 없애야 한다! 없애야…… 아니, 안 돼…… 믿지 마 믿지 마 믿어 믿어…
- 9성모낭랑 진신도스포일러
- 10천문 기록표스포일러
'조직'
9페이지 · 핏빛 숲, 육가촌, 방진‘조직’은 그저 ‘조직’일 뿐, 다른 이름은 없다. 조직에는 선도 악도 없다. 오직 스스로 정한 ‘규칙’을 따르고 집행하기 위해 존재한다. 한번 조직에 들어온 자는 평생 떠날 수 없다. 제멋대로 도망친 자는 조직이 결코 살려 두지 않는다.
- 1‘조직’은 그저 ‘조직’일 뿐‘조직’은 그저 ‘조직’일 뿐, 다른 이름은 없다. 조직은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남들이 죽이지 못하는 자를 대신 죽인다. 반대로 사람을 구하기도 한다. 남들이 구하지 못하는 자를 구한다. 조직이 지키는 것은 무림 전체가 인정하는 ‘규칙’이다. 정파와 사파를 선악으로…
- 2명주와 명사들【명주: 목천막】 ‘조직’의 창립자. 무예가 뛰어날 뿐 아니라 사람을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쓰는 데에도 능하다. 지난 40년 동안 그의 지휘 아래 ‘조직’은 수많은 고수를 받아들였고, 조직이 지켜 온 ‘규칙’은 무림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명사: 허공】…
- 3'조직'의 고수들【뇌당】 본래 혼의 동료로, 올곧고 침착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수년 전 오른팔을 잃은 뒤 거대한 호포를 의수처럼 장착했다. 혼자서 백 명을 상대할 만큼 강력한 전투력을 지녔다. 【장홍】 장창을 사용하는 무인. 의협심이 강하고 침착하며 믿음직스럽다. 다툼에 휘말리는…
- 4십일인각과거, 각 문파의 고수들은 한 권의 ‘천서 잔편’을 보기 위해 단혼애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기이한 종소리에 영향을 받아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고, 단혼애는 순식간에 피로 물들었다. 그 와중에도 열 명이 살아남았다. 여기에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한 사람의 유복자까지…
- 5기관선과 선착장소사의 ‘기관 공방’에서는 ‘조직’의 이동을 돕기 위한 여러 장치를 개발했으며, 기관선도 그중 하나다. 살기를 동력으로 삼아 빠른 속도로 물길을 오갈 수 있다. 강이나 호수와 맞닿은 마을에는 이러한 기관선을 정비하고 보급하기 위한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6멸룡마30여 년 전, ‘조직’은 용씨 가문과 안팎에서 손을 맞춰 암마천보를 함락시켰다. 하지만 그 전투가 끝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조직’은 연달아 계책을 써 용씨 가문 내부를 이간하고 분열시켰다. 결국 가문은 내전에 휩싸였고, 여러 작은 가문으로 흩어진 끝에…
- 7귀차와 쐐기‘조직’이 비밀리에 양성하는 결사대를 ‘귀차’라고 부른다. 이들에게는 ‘쐐기 명령’을 심는다. 하나의 의념을 쐐기처럼 정신 깊숙이 박아 넣어 본래의 생각을 대신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명령을 받은 자는 주입된 의념을 스스로 옳다고 여기고 따르게 되며, 그렇게 ‘조직’에…
- 8비밀 주점‘조직’은 천하 곳곳에 퍼져 있는 ‘주점’을 통해 의뢰를 받는다. 다만 모든 의뢰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며, ‘조직’이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의뢰만 처리한다. 이러한 ‘적격’ 의뢰는 대개 힘없는 문파나 개인에게서 들어온다.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부당한 일을…
- 9사대 사옥청사옥, 방진 뒷골목에 위치하며, 무림의 여러 비약을 모방해 만드는 데 능하다. 적사옥, 핏빛 숲 긴 다리 북쪽에 있으며, 의술과 기이한 술법을 융합하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흑사옥, 육가촌 서쪽 구석에 있으며, 해독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백사옥, 매곡호…
각종 소원문
9페이지 · 육가촌, 가롱산수많은 이들이 저마다 소원을 빌었지만, 성모낭랑은 과연 그중 누구의 소원을 들어주었을까. 정말 소원을 이루고 다시 찾아와 감사를 올린 사람은 있었을까?
- 1성모께 바치는 기도문제자는 반평생 칼끝에서 목숨을 걸고 살아왔으니, 이 한 목숨 아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형님께서는 저를 친동생처럼 대해 주셨고, 막다른 길에 몰린 저를 구해 주셨습니다…… 이제 제 남은 몸을 제물로 바치오니, 부디 성모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형님을 이 목인의 마을에서…
- 2주천의 발원문성모님께 삼가 아룁니다. 제자 주천은 방진 사람입니다.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계시며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날이 갈수록 몸이 야위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 명의를 찾아다녔으나 좀처럼 차도가 없었습니다. 이에 성모님의 크나큰 은덕을 듣고 이렇게 찾아와…
- 3이요매의 발원문성모님, 부디 굽어살펴 주십시오. 요즘 호숫물의 수위가 제멋대로 오르내려 그물을 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마을 밖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움이 벌어지니, 잡은 물고기를 내다 팔기도 어렵습니다…… 부디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가족이 걱정 없이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 4왕익인의 발원문성모님께 삼가 아룁니다. 제자 익인은 최근 방씨 집안의 딸 정여를 만나 첫눈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정여는 인품과 용모가 모두 훌륭하고, 집안의 가풍 또한 깊습니다. 제자는 미천한 집안 출신이라 그녀에게 부귀영화를 약속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기꺼이…
- 5불초 자손 삼천의 발원문대자대비하신 성모님께 삼가 아룁니다. 육씨 16대손 삼천이 머리 숙여 아룁니다. 저희 육씨 조상들이 덕을 잃고, 신불께서 점지하신 명당에 잘못 종사를 세워 큰 죄를 지었습니다. 다행히 성모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꿈으로 가르침을 내려 주신 덕분에, 육씨 가문도 잘못을…
- 6무당파가 지워 버린 발원문진 형. 우리 정파 사람이 어찌 사교의 요사한 것에게 소원을 빌고 복을 구한단 말이오? 또다시 나를 그 교에 끌어들이려 든다면 절교하더라도 원망 마시오! 무당파 육충운
- 7이름 없는 발원문원수에게 들킬까 이름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성모낭랑이시여, 저는 명예도 재물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제 죄를 씻어 주시어, 더는 이곳저곳 숨어 떠돌지 않고 편안히 여생을 마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8혈도문의 발원문혈도문 한일도가 오늘 향을 올리고 소원을 빌고자 왔습니다. ‘조직’은 제 제단을 부수고 제물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제가 연마하던 절세무공마저 완성을 눈앞에 두고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부디 몽화성모님께서 이 한일도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어, ‘조직’에 재앙을…
- 9벽력당 진호두의 발원문나 벽력당 진호두는 신이니 귀신이니 하는 건 별로 안 믿소. 오직 내 손의 폭탄과 등 뒤의 형제들만 믿을 뿐! 몽화 성모, 당신이 정말 그 고유문과 보권에 적힌 만큼 대단하다면 우리 벽력당을 천하무적으로 만들어 주시오! 그리되면 내가 당신 금상을 하나 세워 주리다!
곤륜삼걸
9페이지 · 정파 대영, 비탄의 계곡, 육가촌오늘날까지도 무림에는 ‘곤륜삼걸’의 명성이 널리 전해지고 있다. 마치 그 이름을 더 많이 말하고 더 널리 퍼뜨릴수록, 지난날의 영광을 붙잡고 무너져 가는 정파 세력까지 지탱할 수 있기라도 한 듯하다.
- 1곤륜삼걸은 누구인가?곤륜파의 대사저 옥음자, 둘째 사형 황행자, 셋째 사제 묵기자. 세 사람은 함께 ‘곤륜삼걸’이라 불렸다. 세 사람의 무공 경지는 서로 비슷했지만 성격은 저마다 달랐다. 옥음자는 성정이 강직하고 불같았으며, 황행자는 말수가 적고 과묵했다. 반면 묵기자는 온화하고 사람을…
- 2삼걸에 대한 제자들의 평가옥음자 나리는 무공이 뛰어나고 품성이 좋으며, 마음 또한 자애롭다. 고아가 된 소녀들을 자주 제자로 받아들이는데, 뛰어난 무공을 익히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편히 살아갈 곳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황행자 나리는 말보다 행동을 중시한다. 과거 홀로 괴면의 근거지에…
- 3연합 토벌 계책지금 육가촌은 '괴면'이 차지했으나, 마을 지하 창고와 폐가에는 아직 마을 사람들이 숨어 있다. 괴면이 워낙 난폭하니 섣불리 마을에서 싸웠다가는 애꿎은 목숨만 잃는다. 그러니 서남쪽 숲에 매복해 적을 마을 밖으로 꾀어내 숲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병력이 흩어지기를…
- 4정파 연맹 임명장강호의 동도 여러분께 알립니다. 괴면이 동부 무림을 휩쓸며 수많은 백성을 해치고 있으니, 더는 토벌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에 정파 연맹은 곤륜파 옥음자를 동부 무림 총지휘관으로 임명합니다. 금일부터 각 문파의 정예와 호걸들을 통솔하며, 괴면 토벌에 관한 모든 일을…
- 5정파 대영 진지 배치도치밀하게 짜인 정파 대영의 방어 배치도. 대영 앞에는 길 양옆으로 방어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세를 이용해 관문을 이루고 있다. 정문에는 두 개의 화살탑이 높이 솟아 전장을 내려다보고, 대영 안팎에는 칼과 방패로 세운 방벽과 각종 함정, 관문이 촘촘히 배치되어…
- 6여섯 문파의 서한오늘날 괴면이 날뛰며 무림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여섯 문파는 예부터 무림을 떠받쳐 온 만큼, 이제는 문파 간의 벽을 내려놓고 서로의 장기를 보완하며 뜻을 함께해야 합니다. 각 문파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정파의 협의를 굳건히 세운다면, 사악한 무리에게…
- 7금 악보 수기우연히 옛사람이 남긴 악보를 얻었는데, 느린 가락이 흐느껴 우는 듯했다. 허나 강호란 거침없이 자유로운 곳이니 느린 곡조로는 그 호기를 담아내기 어렵다. 차라리 옛 악보를 다시 엮어 박자를 더하고 굴곡을 넣는 편이 낫겠다. 빼어난 기교를 뽐내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 8여제자들의 서한사부님께 올립니다. 제자들이 대영 방어 설치를 마쳤으니, 사부님께서는 후방 일로 마음 쓰지 마십시오. 오직 바라는 것은 이번 '조직'과의 연합전에서 사부님께서 첫 싸움부터 승리를 거두고 사악한 무리를 쓸어 내신 뒤 하루빨리 개선하시는 일뿐입니다! 제자 일동 올림
- 9항적 격문우리 세 사람은 사문의 가르침을 받고 정파의 큰 기대를 짊어졌다. 나아가 이번 일에 힘을 하나로 모아 준 여러 문파와 천 리를 달려와 준 강호의 협객들, 포악함에 맞서 떨쳐 일어난 수많은 백성에게 깊이 감사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맹세한다. 우리는 가진 힘을 다해…
수행방의 유문록
9페이지 · 매곡호매곡호에는 한때 어부들이 모인 수상 방회가 있었다. 찾아온 이의 이름도 과거도 묻지 않고, 오직 물을 다루는 솜씨와 잡아 올린 고기의 양으로 실력을 가렸다. 삶에 지쳐 떠돌다 이곳에 흘러든 사람이라도 탁주 몇 잔쯤은 얻어 마실 수 있었다. 물결 소리와 등불을 벗 삼아, 반평생 쌓인 고생을 술과 함께 삼켜 넘기곤 했다.
- 1토적 포고문괴면이 우리 매곡촌을 침범하니 호협들이 모여 도적을 치리라. 사악한 무리를 쓸어 천지를 맑게 하고 무림을 바로 세워 세상을 평안케 하리라!
- 2【정수 회고록】 첫 번째: 겨루기검을 잡고 살아온 지 스무 해. 무공을 겨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를 ‘개조자’라 칭하는 철가면의 괴인을 만났다. 불과 세 합 만에 나는 제대로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그는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었다…… 스승께 자초지종을…
- 3【정수 회고록】 두 번째: 바라던 것술에 취해 물에 빠졌다가 누군가 던진 그물에 걸려 건져졌다. 시끌벅적한 어부 일곱여덟 명이 몰려와서는, 누구는 웃어 대고 누구는 애써 잡아 둔 물고기 떼를 내가 다 흩어 놨다며 투덜거렸다. 심지어 내가 물고기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떠드는 자도 있었다. 듣다…
- 4[정수 회고록] 세 번째: 승패수행방 형제들 중에는 사나운 도적 출신도 있었고, 표사를 지낸 사람도 있었으며, 그저 평범한 어부도 있었다. 그들은 그물 엮는 법과 물을 보고 물고기를 찾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달 밝은 밤이면 함께 술을 마시며 생선을 구웠다. 지난달, 방주가 물었다. “아직도…
- 5수행방 비무 초청장강호의 동도들과 사해의 영웅들이여! 오늘은 수행방 방주 유룡의 생일이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수전의 묘미를 아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이 수상 비무대에 올라 각자의 궁극기를 겨뤄 보라! 각지의 호걸들을 초대하니, 무공으로 벗을 사귀고 마음껏 실력을 펼쳐…
- 6수행방 장부【방회 자산】 매곡 동쪽 수역 3리…… 아니! 매곡호 전체!!! 크고 작은 어선 18척, 각종 어망 유룡차 방회 본채 한 채, 오래 묵힌 술 18항아리 왕씨네 외상 술값 32문 (이미 갚았음!) 【방주】 제12대 방주, 유룡. 공적: 부두를 호쾌하게 차지하고, 물에…
- 7자잘한 유람기 낱장…이곳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헤엄에 능하다. 뜀박질도 서툰 코흘리개조차 잠수와 숨 참기에 훤할 정도다… 오늘은 해가 저물고 사방에 독한 기운이 자욱한데 옛 벗은 보이지 않으니, 그냥 나무 밑에서 하룻밤 지새워야겠다…
- 8표시가 가득한 지도[한 줄로 늘어선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배치도. 그 옆에 'X' 표시가 있다.] (아래에 작은 글씨가 적혀 있다.) 생존자 없음. [지극히 평범한 강기슭. 몇 군데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아래 주석:) 수행방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 9물가에 걸린 종이배(종이배를 펼치자 삐뚤빼뚤한 글씨 몇 줄이 보인다. 아직 글자를 배우는 어린아이가 쓴 듯하다.) 물속에 물고기 괴물이 너무 마나요. 사람들이 많이 다쳤어요. 밤에는 이상한 게 계속 울부지저요. 누나랑 나는 집 안에 숨어 이써요. 먹을 것도 거의 다 머거써요…… 우리…
'사흉 도끼' 사건 기록
8페이지 · 비탄의 계곡서신, 유서, 기록, 수고본… ‘사흉 도끼’에 얽힌 비밀과 관련된 자료라면 모두 이 기록에 모을 수 있다. 흩어진 단서들이 서로 이어지고 맞물리며, 마침내 억울한 누명을 벗길 하나의 진실로 완성된다.
- 1도끼 두목의 마지막 편지개뿔 같은 능운구좌! 사람의 탈을 쓴 짐승 같은 명 늙은이! 여자를 겁탈하고 죽이는 현장을 우리가 들켰는데도, 도리어 사실을 뒤집어 우리에게 누명을 씌웠다! 짐승 같은 고릉연! 우리와 형제처럼 지내더니, 실은 명 늙은이의 앞잡이였어. 내 형제 셋을 잔인하게 죽였다!…
- 2사흉 도끼의 난·재앙이 사파 놈들, 그래도 제법 독하군. 도끼 넷째는 이를 여덟 개나 뽑고 모진 고문도 몇 차례나 했는데 끝까지 자백서에 서명하지 않았어. 게다가 도끼 셋째는 공당에 서자마자 진술을 뒤집어 버렸지. 내가 놈들이 어떻게 강간과 약탈을 일삼고 온갖 악행을 저질렀는지 공들여…
- 3사흉 도끼의 난·혼란오늘 합동 심문에서 ‘도끼 둘째’를 캐물었는데, 뜻밖에도 엄청난 이야기가 하나 튀어나왔다! 때는 11년 전. 명 장문이 한 여인을 겁탈한 뒤 죽이려다 사흉 도끼 네 사람에게 현장을 들켰다고 한다. 명 장문은 간신히 도망쳤고, 그 일을 계기로 양쪽 사이에 원한이…
- 4사흉 도끼의 난·미혹탐자가 전해 온 말로는, 도끼 두목이 인적 드문 곳에 숨어 지내며 버려진 장치를 이용해 조잡한 ‘살기 개조’까지 했다고 한다. 그 흉포함이 보통이 아니라는군. 정말 대장이 말한 대로 이게 우리에게 돌아온 업보인 걸까? 하지만 원래부터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 5고릉연이 명 대장문인에게 올린 글(원고)삼가 명 장문인께 아룁니다. 사흉 도끼 네 사람은 살인을 일삼는 흉악한 자들로, 실로 무림의 큰 화근입니다! 제자가 사흉 도끼에게 서신을 보내, 정도의 비급을 훔친 죄로 사흘 뒤 처형될 예정이니 구하러 와 달라고 거짓으로 알리겠습니다. 그들이 밤새 백 리 길을 달려와…
- 6무 대장의 마지막 편지정파 연맹 구장로께 삼가 아룁니다. 괴면이 습격해 온 상황이라면 마땅히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상관인 고 대협은 전투를 버리고 자리를 떠나, 오직 사흉부의 우두머리 팽맹을 명 장문인에게 압송해 공을 세우고 포상을 받으려 했습니다! 저희가 급히…
- 7모사 허풍의 밀서고 나리께 올립니다. 지금 곤륜파의 옥음자는 행방이 묘연하고, 황행자와 묵기자 사이에도 이미 균열이 생겼습니다. 그 휘하 세력 역시 점차 흩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속하가 보기에는 지금이 바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나리께서는 즉시 사흉 도끼를 명 장문인에게…
- 8명 대장문인의 답장고 조카에게. 그대는 평소 일 처리가 과감하고 빈틈이 없으니, 사흉 도끼 사건도 분명 잘 처리하여 우리 정도의 위엄을 드높일 것이라 믿네. 내 기대를 저버리지 말게. 읽은 뒤에는 즉시 불태우게. 일월재 주인
묵기자의 제자들
8페이지 · 정파 대영그들 중에는 목숨을 구해 준 은혜를 잊지 않고 갚으려는 자도 있었고, 가르침을 받아 잘못된 길에서 돌아온 자도 있었다. 이름을 듣고 찾아와 배움을 청해 끝내 진전을 이어받은 자도 있었으며, 그 뜻을 깨닫고 오랜 집착을 내려놓은 자도 있었다. 이제는 힘이 부족할 수도, 이미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들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정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려 한다.
- 1천천에게 보내는 밀서천천 사매. 이 편지를 보는 즉시 떠나거라! 묵 나리께서는 반드시 무사히 돌아오실 것이다. 부디 몸을 아끼고, 한때의 혈기로 위험에 뛰어들지 말거라! 아무쪼록 조심하거라! 조, 위, 제갈 함께 씀
- 2무학 문답은사님께 올립니다. 엊그제 사부님께서 찻가지로 시연하실 때, 잎이 석 치 앞에서 떨어지면서도 푸른 적삼에 닿지 않는 것을 보고 제자는 크게 깨우쳤습니다. 그동안 억센 힘으로만 기를 끌어내려 했기에 요령을 얻지 못했음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막히는 곳을…
- 3만월 잔치 초대장은사님께 올립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제자는 훗날 아들을 얻게 되면 은사님께서 반드시 오셔서 좋은 이름을 지어 주시겠다 흔쾌히 약속하신 일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제 제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되는 날이 다가옵니다. 조촐한 술과 시, 차를 마련해 두고 누추한…
- 4시를 나누는 서한묵 나리께 삼가 올립니다. 나리께서 보내 주신 시집을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중 《남록관운》의 “눈은 솔안개에 비치고, 검끝은 솔바람을 가른다”라는 구절을 사흘 동안 곱씹은 끝에, 마침내 다음과 같은 한 구절을 얻었습니다. “달빛은 검미를 비추고 눈 속에 우뚝 서니,…
- 5미완성 논검검을 잡는 본뜻은 싸움을 멈추는 데 있다. 검을 찰 때는 거울을 매단 듯하고, 무예를 익힐 때는 깊은 못 앞에 선 듯해야 한다. 무학의 길은 마음을 먼저 세우고 그다음에 기예를 세우는 것이다. 교만과 조급함은 무예를 익히는 데 가장 큰 적이다. 심성을 닦는 일이야말로…
- 6참견 좋아하는 제자의 유서옥음자 나리께서 '조직'과의 연합 작전 중 실종되신 뒤로 황행자와 묵 나리께서 함께 대영을 이끄셨다. 그런데 황행자가 남몰래 '공자'라 불리는 자를 만나는 것을 보았다. 둘은 긴밀히 오가며 이미 어떤 합의에 이른 듯했고, 묵 나리께서는 이를 완강히 반대하셨다. 나야…
- 7조적의 서신맹 형님. 묵 나리께서 갑자기 실종되신 뒤 대영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다들 황행자가 몰래 손을 썼다고 합니다. 연일 뒤졌지만 유해도 증거도 하나 찾지 못했습니다. 부디 즉시 사람들을 이끌고 달려와 주십시오. 함께 대책을 세우고 진상을 끝까지 밝혀야 합니다! 조적
- 8조적 세 사람의 저항 격문삼걸의 하나라는 이름을 빌린 황행자는 실은 정파의 배신자다! '용체술'을 구실로 살기 개조라는 사악한 술법을 행하고 동도들을 홀렸으니, 그 흉심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감히 반대하는 자는 도리어 도적으로 몰아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몰살했다! 게다가 도의를 저버리고…
살기 개조의 수수께끼
8페이지 · 비탄의 계곡, 방진, 정파 대영‘십일인각’과 함께 무림에 혼란을 퍼뜨린 것은 ‘살기 개조’라 불리는 비술이었다. 전투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결국 살기에 지배당하는 꼭두각시로 변하고 만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 1살기란 무엇인가?살기는 모든 무공의 근원이다. 살기는 사람들의 은원과 애증, 기쁨과 분노 같은 온갖 감정에서 비롯된다. 푸줏간에서 돼지를 잡는 일부터 고수들의 대결에 이르기까지, 상대를 제압하려는 의지가 담긴 행동이라면 반드시 살기가 따른다. 상대를 쓰러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할수록…
- 2살기 개조살기 개조란 살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몸속에 이식하고, 신체 일부까지 개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살기가 끊임없이 온몸을 순환하게 되며, 그 양은 평범한 무인이 지닌 살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하다. 사용자의 무공이 뛰어나고 경험이…
- 3기관술연료나 동력원을 살기 대신 사용해 톱니바퀴를 비롯한 각종 기계 장치를 움직이는 기술을 ‘기관술’이라 한다. 많은 기관사들은 뛰어난 제작 기술과 기발한 설계를 바탕으로 무림을 누비며, 그 실력과 영향력은 최정상급 무인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 4혼원석지·용체 개조편…… 혼원석으로 장치를 제작함. 살기의 변동이 줄어든 경우는 20%에도 미치지 못함. 간단한 복용 실험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확인됨. 살기의 변동이 줄어든 비율이 50%까지 상승함. 추가 관찰 필요.
- 5살기 화로 조작 시 주의 사항용광로의 액체가 피부에 닿아 화상을 입으면 즉시 상처 부위를 도려내야 한다. 절대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살기는 폐를 침식한다. 오래 들이마시면 목숨을 잃을 수 있으니, 작업할 때는 반드시 철제 가면으로 입과 코를 가려라. 몸에 상처가 있는 자는 용광로 가까이…
- 6살기탑 조사 기록……용광로의 불은 이미 꺼졌고, 안에는 찌꺼기만 쌓여 있을 뿐 혼원석은 남아 있지 않다…… 요즘 살기의 폭주가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남은 찌꺼기라도 직접 먹어 보는 수밖에……
- 7심맥경 주해심장은 생명의 근본이다. 살기 개조술은 무학과 기묘술, 기관술을 집대성한 것이다. 살기를 끌어들여 온몸에 흐르게 하니, 그 양이 보통 고수가 쌓은 것을 훨씬 웃돈다. 정교한 살기 장치로 심장을 대신해 기혈의 근원으로 삼는다면, 끝없는 살기를 얻는 동시에 목숨까지 늘릴…
- 8의원의 수기 낱장백산파 문 사저는 본디 성품이 온화했으나, 용체술을 받은 뒤로 성격이 크게 변해 이따금 사나운 기운을 내뿜었다. 사씨 문인들이 남긴 옛 서책을 뒤지다 한 가지 방법을 얻었다. 제 두 팔을 잘라 몸을 그릇으로 삼으면 남의 살기를 빨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위험한…
몽차 실험 수기
7페이지 · 정파 대영, 비탄의 계곡, 희몽산장수기에는 단 한 사람의 이름도 적혀 있지 않았다. 그저 일련의 번호와 함께, 뒤틀린 광기만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다.
- 1낭랑 성체[서문] '수명문'의 인형 제작 기예로 천지의 조화를 빼앗아 더없이 높고 성스러운 몸을 이룬다면, 성모낭랑의 더없는 힘도 담아낼 수 있으리라. 육가촌의 어리석은 백성들은 자질이 부족하나 수가 많으니, 이 큰일을 이루기에는 충분하다. …… [158일차] 육가촌:…
- 20번 인형[194일차] 저 '정파 여협'들은 의식도 혈맥도 그 어리석은 백성들보다 백 배는 낫구나! 게다가 '0번'는… 아름다운 몸에 비범한 환술 재능, 게다가 차갑고 애잔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의식까지. 그녀를 연구하다 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 과연 '공자'다운 계책이다.…
- 3황심[283일차] 드디어 '무한황심' 실험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방법이 완성되면 성체는 황심을 힘의 근원으로 삼게 된다. 성모낭랑의 의식이 온전히 그 안으로 옮겨지기만 하면, 황심이 만들어 내는 살기를 낭랑께서 끝없이 끌어 쓰실 수 있으리라! 나의…
- 4성체 완성[357일차] 1번: 의식은 불완전하나 형태는 온전함 2번: 눈빛은 멍하나 몸은 멀쩡함 3번: 의식은 유지할 수 있으나 활용도는 제한적임 4번: 실패작 (이 줄은 지워져 있다.) 5번: 완벽에 가까우나 안정을 유지하지 못함 6번: 반가운 진전 …7번… 모든 것이…
- 5황심 탑재[360일차] '7번'이 완성되었다. 이름을 '낭랑 성체'라 붙이고 즉시 희몽산장으로 보내 '무한황심'과 최종 결합을 진행한다.
- 6균열 준비[361일차] 오늘 지고존자를 뵙고 논의한 일은 모두 순조로웠다. 황심과 성체가 결합하면 곧바로 의식을 치를 수 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고존자께서 성영의 힘을 빌려 '문'을 여는 시기를 60년이나 앞당기셨다! 성모낭랑의 강림은 실로 하늘의 뜻이다!
- 7예비 성체스포일러
신부 아화
7페이지 · 비탄의 계곡기다리던 사람은 오지 않았다. 대신 전해진 것은 그의 죽음과, 정신이 온전치 못한 신랑이었다. 그 신랑을 달래 잠재운 뒤, 혼수 상자 깊숙이 숨겨 둔 칼을 꺼냈다…… 그녀는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 1중매쟁이의 편지지금 이 원외에게는 외동아들 하나뿐인데, 올해 스물셋으로 성품이 순박하고 착하며 몸도 건장합니다. 식욕 또한 보통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으니, 정말 천 명 중 하나 나올까 말까 한 훌륭한 신랑감입니다! 부디 송 공께서 잘 헤아려 보시어, 따님이 이처럼 좋은 혼처를…
- 2아화 아버지의 회신부인께서 좋은 인연을 맺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 딸이 이처럼 훌륭한 집안과 혼인을 맺게 되었으니, 이는 조상께서 쌓은 덕이요 더없는 행운입니다! 제 딸이 이웃집 아들과 가까이 지냈다는 이야기는 그저 이웃 사이에 떠도는 소문일 뿐이니, 부인께서는 마음 쓰지…
- 3아휘의 편지이씨 집안 그 바보한테는 절대 시집가면 안 돼! 나는 이씨 집안처럼 돈은 많지 않지만 힘 하나는 자신 있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든,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이든 네가 원한다면 뭐든 찾아다 줄게! 내일 밤 자정, 마을 어귀 냇가에서 기다릴게! 우리 같이 멀리…
- 4경박한 소집령어제 옆 마을에서 혼례가 열렸는데, 경사가 순식간에 초상으로 변했다더군. 신부가 신랑의 배를 갈라 버리고는 혼란을 틈타 감쪽같이 달아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듣자 하니 그 신부가 절세미인이라던데, 정말 붙잡을 수 있다면 대체 어떤 여자인지 한번 구경해 보고…
- 5서방 유상려에게 보내는 편지서방님, 저는 줄곧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높은 탑 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날 함께 달을 보던 일이 아직도 기억나요. 당신은 달을 가리키며 이렇게 맹세했죠. “장미꽃은 흐드러지고 달빛은 밝으니, 이 빛이 우리 두 사람을 비추듯 우리의 마음도 오래도록…
- 6서방 황묘에게 보내는 편지서방님, 저는 줄곧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높은 탑 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날 당신이 풀줄기로 꽃을 엮어 제 머리에 꽂아 주던 일이 아직도 기억나요. 언젠가는 꼭 제 눈썹을 그려 주고 머리도 빗겨 주겠다고 했었죠. 서방님, 그때의 맹세는 아직도…
- 7서방 가천추에게 보내는 편지서방님, 저는 줄곧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높은 탑 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날 내가 당신을 찾아냈을 때, 당신은 붉은 꽃밭 한가운데 술에 취해 널브러져 있었죠. 마치 넓게 펼쳐진 밀가루 반죽 같았어요. 그런데도 입으로는 계속 중얼거렸죠. 언젠가는 꼭…
좌상의 판국
7페이지 · 핏빛 숲, 육가촌, 방진바둑판 위의 흑백 돌들이 한창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하지만 그 판 아래에서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한 수는, 과연 몇 해 전부터 이어져 온 것일까?
- 1명령서좌 명주께서 금일 관도를 지나실 예정이다. 이에 즉시 이동 경로의 주요 길목을 봉쇄하고, 관계없는 자들은 모두 백 장 밖으로 물리도록 명한다. 명령을 어기는 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즉시 처단하라.
- 2연합 토벌 맹세괴면이 날뛰고 무림이 기울어 가는 지금, 우리 ‘조직’의 세 사람은 곤륜삼걸과 뜻을 하나로 모아 함께 흉적을 토벌할 것을 맹세한다. 동맹의 모든 일은 함께 짊어지고, 싸움이 벌어지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위기에 처하면 서로를 구한다. 괴면이 사라지기 전에는 이 맹약…
- 3서명되지 않은 시푸른 뱀이 옛집을 휘감고, 숨겨진 잔해는 >어디에 있을까? 조각상 뒤 비밀문을 열면, 깊숙한 희몽산장으로 이어지리.
- 4서명 없는 서신'조직'은 언제나 뒷수를 남겨 둔다. 그것이 비밀 통로일 수도, 숨겨 둔 패일 수도 있지. 뱀의 이빨, 뱀의 혀, 뱀의 눈. 이 세 가지는 역시 네게 남기는 수밖에 없구나.
- 5자색 파편 수기자색 파편… 아주 먼 옛날… 무기 조각… 이무림에서는… 피 묻은 살점을 상어 떼에 던져 넣은 듯 순식간에 '탁'을 불러 모은다… 이무림에서 끝없는 살기를 뽑아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 6청사옥 비밀 통로 도면(서신에 끼워져 있던 오래된 비밀 통로 설계 도면. '조직'의 기밀문서다. 이 통로는 청사옥과 희몽산장을 잇는다. 통로를 여는 기관 부품은 '조직'의 적사옥, 흑사옥, 백사옥에 하나씩 나뉘어 보관되어 있다.)
- 7'무한황심' 설계도(심장 모양을 한 정교한 장치 그림. 한가운데에는 '자색 파편' 하나가 감싸여 있다. 그 아래에 '황심'이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다.) 주: 천서 잔권에 따르면 이 방법으로 생기는 살기는 두텁고 안정적이라 지닌 자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으며, 살기 폭주나 주화입마의…
묵기자의 절필
6페이지 · 정파 대영떠나기 전날 밤, 묵기자는 지난날의 기록을 한 장씩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 안에는 1년 전 ‘조직’과 함께했던 작전의 전말과, 이후 연이어 벌어진 여러 변고가 기록되어 있다. 묵기자는 글 속에 자신의 생각을 지나치게 담지 않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누구에게 공과가 있는지는 모두 이 기록을 읽는 이의 판단에 맡겼다.
- 1묵기자의 일지·제1편요즘 괴면 무리가 어찌나 창궐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휘하에도 사악한 술법에 스스로 물들거나 살기에 홀려 제 몸을 개조하고 창끝을 우리에게 돌린 제자가 적지 않으니, 참으로 크나큰 슬픔이다. 정파 연맹을 보아도 원군은 오지 않고 소식조차 없으니, 그 까닭을 나는 아직도…
- 2묵기자의 일지·제2편형님께서 현자의 소식을 가져오셨다. 그녀가 백적련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니. 사저 또한 행선지도 밝히지 않은 채 황급히 떠나시며, 좌상에게 우리한테 말을 전해 달라고만 부탁하셨다 한다… 갑작스럽긴 하나 사저는 본디 처신에 빈틈이 없으시니 나름의 사정이 있으실 것이다……
- 3묵기자의 일지·제3편좌상은 그날 작전이 끝난 뒤 사저의 안색이 평소와 같았고, 일이 있어 먼저 가겠다고만 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째 소식이 끊긴 채 아무리 찾아도 흔적조차 없다… 사저는… 대체 무슨 일을 당한 걸까?
- 4묵기자의 일지·제4편사저가 계실 때 우리 셋은 솥의 세 발처럼 서로를 받치며 갈고닦았다. 이제 한 발이 사라졌으니 나와 형님 사이도 흔들리며 금이 갈 수밖에 없다… 어제 형님은 '공자'라 불리는 수상한 자를 만났다. 둘의 왕래가 은밀한 것이 무언가 꾸미는 듯했다. 그리고 오늘, 황행자는…
- 5묵기자의 일지·제5편이제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틀어졌고, 더는 화해할 여지도 없다. 형님은 본래 결단이 빠른 사람인 데다, 이제는 그 ‘용체 개조’까지 받았다. 어쩌면 나를 죽여야만 직성이 풀릴 정도로 마음을 굳혔을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나 역시 목숨을 걸고…
- 6묵기자의 일지·대충 표시한 지도(호수를 한가운데 둔 지도. 붓질은 간략해도 정취가 살아 있다. 북쪽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자리에 붉은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묘수 소장의 보물 목록
5페이지 · 핏빛 숲, 육가촌, 방진소장이 되찾으려는 것은 모두 저마다 사연이 깃든 물건들이다. 금은으로는 이제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을지 몰라도, 그 안에 담긴 지난 이야기는 누군가 끝까지 전해 주어야 한다.
- 1핏빛 숲 유실 보물 목록피 묻은 도장 수산석을 깎아 만든 묵직한 사각 인장. 짐승 모양의 꼭지가 위엄 있게 솟아 있으며, 전서체 문양은 고풍스럽다. 장문인의 비연호 비둘기알만 한 크기의 납작하고 둥근 비연호. 금빛 호박으로 만들어져 맑고 투명하게 빛난다. 고대 쇠뇌 장치 정교한 황동으로…
- 2육가촌 유실 보물 목록신방의 화촉 오색 밀랍으로 정교하게 만들었으며, 까치 두 마리가 휘감고 있다. 쌍동 옥패 기름처럼 뽀얀 백옥으로, 연잎 사이에서 노니는 두 아이를 뚫어새겼다. 아직 꽃을 씌우지 않은 조각상 황화리 나무 한 덩이를 통째로 깎았다. 자태가 평온하고 눈매가 자비롭다.
- 3방진 유실 보물 목록옥 붓걸이 상운 무늬가 새겨진 청옥 붓과, 청산을 본떠 만든 옥 붓걸이. 먹 약재를 섞어 만든 특제 먹. 매미 허물과 비슷한 모양이며, 은은하게 씁쓸한 약향이 난다. 호랑이 모양 문진 엎드린 호랑이 형상의 순금 문진. 표면에는 붉은 옻칠이 되어 있다. 꽃무늬 벼루…
- 4매곡호 유역 유실 보물 목록관탁 성반 검푸른 칠기 쟁반에 별자리의 경위가 빽빽이 새겨져 있다. 무상 해시계 푸른 돌로 만든 해시계로 깨진 자리는 수정으로 메워 두었다. 청화 지남철 정교한 자기 상자로 표면에는 푸른 꽃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 5희몽산장 유실 보물 목록스포일러
황행자의 배신
5페이지 · 핏빛 숲, 정파 대영, 가롱산배신이라는 이름 뒤에 감춘 진짜 속셈은 무엇인가? 무자비한 철권 뒤에서 정도는 또 어떻게 바로 설 수 있는가?
- 1황행자의 명령서동도 여러분께: 옥음자 장문께서 안타깝게도 전사하셨으니, 그 영령은 길이 기려질 것입니다. 반면 묵기자는 싸움을 두려워해 몰래 달아나 연맹을 저버렸으니, 이는 곤륜의 치욕이자 무림의 수치입니다. 이 장검을 걸고 맹세하니, 강호의 모든 이가 증인이 되어 주십시오! 이제…
- 2공자의 서신황행자 귀하. 근래 겪고 계신 곤경을 들었습니다. 내게 이를 풀 좋은 계책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직접 찾아가 방책을 자세히 말씀드리고 큰일을 함께 논의하여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공자 올림
- 3《용체술 상세 해설》 낱장용체 개조술은 살기 개조에서 나온 것이라 이치는 서로 통하나 효과는 사뭇 다르다. 힘을 키우면서도 정신을 맑게 지키는 데 무게를 둔다. 이 술법은 더없이 정교하여, 기계 장치를 몸에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여기에… (뒷부분은 누군가 일부러 훼손했다.)
- 4'용체술' 집행령여러 동도여. 정파의 모든 제자는 연무장으로 나와 용체술을 받아야 한다. 이 술법은 힘을 키워 주며 이롭기만 할 뿐 해가 없다. 정파의 안위가 여기에 달렸으니, 괴면을 소탕하려면 반드시 행해야 한다! 명을 거역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즉시 처치한다! 그 머리를 내걸어…
- 5발신인 없는 쪽지황 나리의 명이다. 모든 폭탄객은 즉시 철장 동굴로 이동하라! 또다시 오폭으로 사고를 내는 자가 있으면 부대 전체에 같은 죄를 묻겠다! 산문 열쇠도 동굴 간수 대장에게 일괄 넘겨 관리하게 하라!
희몽산장의 과거
4페이지 · 매곡호, 희몽산장산과 물을 끼고 누각이 층층이 솟아 있고, 온갖 백희가 펼쳐지니 대낮보다도 화려하다. 문밖은 번화한 거리와 이어져 상인과 나그네가 오가고, 사방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성대한 연회가 열린다. 높은 연무대에서는 기예를 겨루고, 흥겨운 음악 속에 사람들은 화려한 풍경에 취한다. 단혼의 금지가 바로 이웃이라 한들 무슨 상관이랴. 한 곡의 풍악이 울려 퍼지면 그곳은 구름 너머 세상처럼 멀어지니.
- 1희몽산장 도면 해설본 상회의 옛 터는 처음에는 작은 건물에 불과했으나, 이후 규모를 넓혀 산장으로 조성하였다. 이제 다시 확장하여 산과 물의 지세를 따라 사방으로 터를 넓히고자 한다. 앞쪽은 방진 장터와 이어져 상인들의 왕래가 편리하다. 뒤쪽은 비록 단혼 금지와 맞닿아 있으나, 돌담을…
- 2상회 명부삼가 이름을 새겨 남기노니, 이 고을의 뛰어난 열두 사람이 함께 새 사업을 연다. 여성장 무인 가문의 후손. 무관과 병기점을 열어 뭇 협객의 존경을 받는다. 요낙천 주점과 객잔의 주인. 성정이 불같고 호탕해 그 집은 밤낮없이 들끓듯 북적인다. 고연 향료와 약재의…
- 3삼걸부스포일러
- 4폐기된 무예 훈련 지침스포일러
데이터: 팬텀 블레이드 제로 26367565 (CL-302256, UE 5.7.4) 데이터 출처 안내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읽을 수 있는 215페이지를 서적 22권으로 묶어 두었으며, 가장 큰 정파 연맹 유문록(18페이지)부터 짧은 편지 묶음까지 있습니다. 대부분은 비탄의 계곡에서 얻으며(44페이지), 게임 데이터에 위치가 있는 페이지는 지도 지점으로 연결됩니다. 마지막 두 지역에서 얻는 11페이지는 스포일러로 가려 두었습니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 설정 FAQ(2026년 11월)
팬텀 블레이드 제로에는 편지와 쪽지가 몇 개 있나요?
게임 데이터에는 본문이 있는 편지, 쪽지, 서적 페이지가 215개 있으며, 총 약 11,123단어 분량이고 서적 22권으로 묶여 있습니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에는 어떤 서적이 있나요?
서적 22권과 각 페이지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파 연맹 유문록 (18), 침사 잡기 (18), 방진 군상 (17), 무림 괴담 단서 (16), 수명문 (13), 몽차 (12), 마을 주민 유품 조사록 (10), 성모낭랑의 비밀 (10), '조직' (9), 각종 소원문 (9), 곤륜삼걸 (9), 수행방의 유문록 (9), '사흉 도끼' 사건 기록 (8), 묵기자의 제자들 (8), 살기 개조의 수수께끼 (8), 몽차 실험 수기 (7), 신부 아화 (7), 좌상의 판국 (7), 묵기자의 절필 (6), 묘수 소장의 보물 목록 (5), 황행자의 배신 (5), 희몽산장의 과거 (4).
팬텀 블레이드 제로에서 설정 자료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
비탄의 계곡에 가장 많으며 44페이지입니다. 각 페이지 항목에 바닥에 놓여 있는지, 상자 안에 있는지, 퀘스트로 받는지 적혀 있고 지도 지점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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